나우아이비캐피탈이 5번째 농식품 투자펀드를 결성한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중인 나우아이비캐피탈(대표이사 이승원)은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의 2018년 2차 출자사업에 운용사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으로 나우아이비캐피탈은 국내 최초로 농식품 세컨더리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세컨더리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기존의 투자조합이 보유한 농식품경영체 투자자산(기업지분 등)으로 기 투자건의 회수를 지원하여 농식품 투자 생태계 전체의 활력을 도모할 전망이다. 펀드 규모는 모태 120억원, 민간 80억원 출자로 총 200억원이며 펀드 존속기간은 8년이다.
나우아이비캐피탈 관계자는 “세컨더리 펀드의 경우 기존의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동시에 재투자를 촉진하여 피투자기업의 2차성장을 도모한다”며, “이번 펀드 결성은 농식품 분야의 기반산업 육성에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2차성장, 농식품, 구조혁신 펀드 분야에 특화된 투자회사로 2011년 최초로 농식품투자펀드 1호를 결성한 바 있다. 이후 성공적인 운용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2012년 2호, 2015년 3호, 2017년 4호를 차례로 결성하며, 현재 총 68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2호 펀드부터는 SI 성격의 출자자(LP)를 유치하여 출자기업과 피투자기업 간의 투자 시너지 창출 사례를 만들어가며 국내 농식품 펀드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나우아이비캐피탈 이승원 대표이사는 "그 동안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며 쌓아온 노하우 및 네트워크로 5번째 농식품 펀드 운용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향후 농식품 분야뿐만 아니라 2차성장, 구조혁신 등 운용 역량을 살린 후속 펀드 결성으로 운용규모 확대 및 수익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오는 17일~18일 청약을 거쳐 10월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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