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남희가 한층 더 잔인해졌다.
9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는 유진 초이(이병헌 분)에게 겪은 굴욕으로 인해 조선 침략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이날 모리 타카시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의병들을 색출, 잡혀온 의병들을 잔인하게 고문했다.
의병들을 거꾸로 매단 채 둔기로 거듭 내리치는 일본군과 이를 지켜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 모리 타카시의 모습이 포착돼 소름을 안겼다.
모리 타카시는 "조선 의병들 대단하네. 전국 각지에서 어렵게 모셔왔는데 목소리 한 번 듣기 힘드네"라며 동지의 정보를 꺼내지 않는 의병들을 비아냥거렸다.
또한 무릎 꿇려 앉힌 의병들을 향해 고애신(김태리 분)의 행방을 물었고, "모른다"라고 말하는 의병들을 향해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방아쇠를 당긴 모리 타카시는 "모르면 잘 가고"라는 말을 남겨 잔인함을 선사했다.
거듭된 악행으로 조선을 위협한 모리 타카시가 유진 초이와 장승구(최무성 분)에게 한차례 반격을 당한 상황.
조선을 침략하려는 일본군과 지키려는 의병들의 대립이 절정에 달한 가운데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미스터 션샤인'이 어떤 결말을 보여줄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남희와 이병헌의 대립에 긴장을 더하고 있는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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