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 빈국 이제 ‘물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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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 빈국 이제 ‘물 위기’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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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문제로 지역, 종교, 국가간 분쟁 증가세 뚜렷

 
   
  ^^^▲ 생명의 근원인 물. 물 쓰듯 쓰지말라!^^^  
 

화학식 HO. 무색·무미·무취이며 상온에서 액체인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 이것이 바로 물이다.

지구상의 물이 언제 어떻게 해서 발생했는가에 관해서는 분명히 알지 못하지만 지구상의 생명을 탄생시킨 원시해양은 지금부터 35억 년 전에 발생하였으며, 적어도 20억 년 전에는 현대의 질량과 같은 해수(海水 : 바닷물)가 존재했다고 추정된다고 백과사전에 기술돼 있다.

물은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물은 동식물의 먹이이며, 물은 수상스포츠를 즐기게 하고, 전력을 생산해주며, 물로 다이어트를 할 수 도 있으며, 물은 공장을 돌아가게도 하고, 물로 세탁을 하는 등 물의 용도를 말하기엔 지면이 부족할 정도이다. 지금가지 세계는 석유 등 화석 연료라는 에너지 확보라는 명분으로 심지어 전쟁을 치르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석유전쟁이 아니라 물 전쟁(Water War)이 벌어질 것이라고 뜻있는 사람들은 말한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면서도 지금까지는 풍부해 “나를 물로 보지마!” “물 쓰듯 돈을 쓴다”라는 말에서 보듯 이런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할 운명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야생생물기금(WWF)는 현재 못사는 나라들이 직면하고 있듯 부자 나라도 물 위기를 극복하려면 극적인 정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선진국 세계의 물에 대한 조사를 해본 결과, 많은 도시들이 중앙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물 보호(수자원 보호)에 대한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변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 이제 물 보기를 황금같이 보라!^^^  
 

도시화, 공업화가 급진(急進)하고 인구 증가에 따라 급진적으로 물의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 세계 최고의 도시들의 물 공급 능력도 일정한 한계에 부닥치고 있어 도시인들을 위협하고 있다.
부자 나라들의 농업들은 물 사용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며, 효율적으로 물을 사용해야 하고, 소금과 같이 정부차원에서 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WWF는 주문했다.

지금 스페인 남서부 지역의 세빌랴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그리고 호주의 시드니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물의 부족으로 지역간, 종교간, 국가간에 정치적인 문제로 물이 부상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선 말로는 기존의 저수지 및 물 관리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을 하려하고 있으나, 물 수요에 비해 공급 체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물은 인류의 또 다른 전쟁을 야기 시킬지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이간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나타나고 있다. “물 없는 세계를 상상이나 해보았는가?” 라며 그들은 물의 보존과 생산을 위해 아주 특별한 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럽의 경우 대서양을 둘러싼 국가들은 현재 가뭄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대서양이라는 거대한 대양의 물이 있건만 이는 인간이 곧바로 마실 수 없는 물들이다. 담수화 처리(Sea Water Desalination)를 해야 하지만 이는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지중해 연안에도 마찬가지다. 늘어만 가는 관광객, 관개수로의 발달로 물이 고갈돼 가고 있는 실정이다.

호주도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마른 대륙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호주 대륙은 염분(salinity) 때문에 대단위 주요 농경지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미국도 자연적으로 보충되는 이상의 물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용하고 있어 물 부족 사태는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

일본도 이를 피해 가지 못한다. 강우량이 많은 일본조차도 공급되는 물의 오염의 심각도가 커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량의 부족, 만년설의 녹아내림, 빙하의 녹아내림, 그에 따른 가뭄의 확대 등으로 수증기 증발이 많아지고 있는 등 상황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때이지만 선진 각국 정부는 이에 대한 준비가 아주 미흡한 상태이다.

따라서, 저수지와 습지 보호, 보존과 소비의 균형 유지, 물에 대한 인간의 자세 변화, 낙후된 인프라스트럭처 고치기, 선진국 농업의 농부에게 물 사용료 부과세 증가, 물 오염 방지, 물 관리 체계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연구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처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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