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계자에 따르면 “상주시는 복룡동 153-3번지 일대에 ‘복룡빗물펌프장 설치공사’를 지난 8월초 착공해 오는 2008년 11월말 준공, 이 지역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수해로 인한 근심을 덜어주게 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일일강우량 200mm이상일 경우 또는 낙동강의 수위가 올라가면 인접한 병성천의 수위보다 주택과 농경지가 낮은 지역에 위치하게 되어 배수가 되지 않아 잦은 침수피해가 발생한다. 상주시는 지난 2003년도에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이 지역일대를 재해 위험지구 ‘나 등급’으로 지정받아 국도비등 예산확보를 통한 근본적인 수해예방 대책에 주력해 왔다.
상주시는 지난해 2월말 ‘복룡동 빗물펌프장 설치공사’ 시행계획을 수립을 완료하고, 2005년 11월초 제92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계속사업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의결을 받았다.
의결사항에 따르면 상주시는 2005년 12월부터 2008년 11월말까지 상주시 복룡동 153-3번지 일대에 펌프장관리동 1동(846㎡)과 배수펌프시설 1식(Q=1,600㎥/min) 등을 설치하고 유수지 39,000㎥를 설치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공사비는 국비 71억7천8백만원(60%)과 도비 14억3천6백만원(12%), 시비 33억5천만원(28%)을 합쳐 총 119억6천4백만원이다. 본 사업은 계속사업으로 2005년도에 25억원과 올해 30억원을 합해 55억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는 오는 2007년도에 35억원과 2008년도에 29억6천4백만원을 확보해 차질 없이 공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에 대한 상주시의 지금까지 추진과정을 보면 지난해 2월말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해 4월 중순엔 경북도 방재과와 협의하여 4년 동안 총 119억6천4백만원의 예산신청과 지원협의를 마쳤다.
그동안 상주시의 복룡동 빗물펌프장 설치공사는 인근 지역인 복룡동 지구 문화유적 발굴관계로 인한 소관 부서간의 의견수렴과 협의절차 등에서 소요기간이 다소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주시는 현재 소관 부서간의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고 문화재 발굴과 관련한 지표조사를 마쳤으며, (재)경북문화재연구원의 공사시행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없음을 통보받음에 따라 향후 공사시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올해 8월초 펌프장관리동 착공을 시작으로 연차 사업으로 2008년 11월에 최종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상주시의 복룡빗물펌프장 설치공사가 완공되면 이 지역에 상습적으로 발생하던 침수피해가 해소되어 이지역 일대 2천800가구에 8천800여명의 인명과 농경지 170ha에 대한 수해방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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