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용협회 (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고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관련 기자간담회가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언론의 뜨거운 관심속에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최측은 “제21회 서울세계무용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9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서강대 메리홀 등에서 개최되며, 이번 축제에는 핀란드, 포르투갈, 벨기에,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룩셈부르크, 시리아, 중국, 일본, 한국 등 유럽∙아프리카∙중남미∙중동∙아시아 26개국 60개 단체의 53개 작품을 만날수 있다”고 발표했다.
21회째를 맞는 시댄스의 올해 키워드는 글로벌 이슈이자 우리 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난민 문제’이다. 지난해까지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무용예술을 알리는데 주력했던 시댄스는 올해부터는 사회문제를 직접 다루기로 했다.
시댄스 이종호 예술감독은 작년 제20회 서울세계무용축제 개막식 당시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한 무용예술의 보급과 확산, 인식 제고라는 다소 계몽주의적인 취지는 그 동안 어느 정도 성과를 본 것 같다. 20년을 핑계 삼아 내년부터는 시댄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작정이다”라고 말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시댄스 이종호 예술감독은 “그 첫 변화의 표시로 올해 제21회 시댄스에서는 전 지구적 정치∙사회적 이슈인 ‘난민(Refugee)’에 대한 국내외 안무가들의 다양한 접근방식을 펼쳐 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막무대는 2018년 유럽댄스플랫폼 에어로웨이브즈가 선정한 올해의 안무가로 선정되면서 일약 유럽 무용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젊은 안무가 피에트로 마룰로가 장식하고, 댄스 프리미엄에서는 최고 수준의 명성과 규모를 자랑하는 ‘믿고 보는’ 무용단들의 명품 섹션으로 이탈리아/벨기에에서 피에트로 마룰로/인시에미 이레알리 컴퍼니 ‘난파선-멸종생물 목’, 핀란드에서는 테로 사리넨 무용단 ‘숨’, 카보 베르데/포르투갈 마를레느 몬테이루 프레이타스 ‘바쿠스-제거의 전주곡’, 한국의 홍신자/사단법인 웃는돌 ‘거울’ 등이 멋진 모습을 보여줄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댄스 모자이크 와 댄스 플랫폼에서도 최상의 공연이 벌어질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대 행사로는 라운드 테이블, 에술가와의 대화, 워크숍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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