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세계 최초 컨테이너선 북극해 경유 운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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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선사 ‘세계 최초 컨테이너선 북극해 경유 운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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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AP 묄러·머스크사, 북극해 항로 개설되면 경제적 효과 커

▲ 북극권의 얼음이 얇아지면 질수록 세계무역에 있어서는 새로운 항로(The Northern Sea Route)의 개설과 곧바로 연결될 수 있으며, 기존의 거리가 긴 항로와 비교하면 경비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뉴스타운

덴마크의 해운회사 AP 묄러·머스크(AP Møller - Maersk)가 최근 동 아시아 지역에서 북극권을 경유하여 유럽으로 짐을 운반하는 컨테이너선을 처음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조선 “벤타 머스크(Venta Maersk)”는 이달 안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베링 해협을 지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성명에서 이번 시험운항으로 컨테이너선의 미지의 루트를 탐색하고,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는 북극해를 지나는 항로는 정상항로를 대체하는 항로는 되지 못했다.

신조선은 벤타 머스크는 약 3600개의 컨테이너를 탑재 능력이 있는 컨테이너 선박이다. 섭씨 영하 25도의 수역에서 항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어려운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돼 있으며, 26명의 승무원은 특별한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북극권은 빠르면 21세기 중반부터 1년 중 최소한 한때는 이 해역에서 얼음이 없어진다는 기상 모델의 예측이 나오고 있어, 대체 항로로서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극권의 얼음이 얇아지면 질수록 세계무역에 있어서는 새로운 항로(The Northern Sea Route)의 개설과 곧바로 연결될 수 있으며, 기존의 거리가 긴 항로와 비교하면 경비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북극해를 대형 선박이 운항하는 경우, 통상 러시아의 원자력 쇄빙선이 수행하면서 2미터 가까운 두께의 얼음을 깨고 지나간다.

지난해 러시아 천연가스 수송 유조선은 상선으로는 처음으로 쇄빙선의 도움 없이 북극해 경유 항로를 가면서 노르웨이에서 한국까지의 최단 도달 기록을 갱신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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