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하 변호사, 이재명 지사 사퇴 및 검찰조사 촉구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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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변호사, 이재명 지사 사퇴 및 검찰조사 촉구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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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하태경·정운천 의원, 김영환 전 의원 등 참여…"현재까지 불거진 것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인데, 앞으로 몇 개나 더 불거질지 모른다"고 비판

▲ ⓒ뉴스타운

'성남판 적폐인물 이재명·은수미 진실은폐 진상조사위원회(성남적폐청산위)' 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장영하 변호사가 하태경·정운천 의원, 김영환 전 의원과 함께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공직선거법을 어긴 SNS상 정치활동을 노골적이고 조직적으로 했다며 이 지사의 사퇴 및 검찰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장 변호사는 기자회견장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저는 어제 1,000여 명 가까운 성남시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며 "그들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SNS상 정치활동을 노골적이고 조직적으로 했고, 그 정점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은 공무원들을 조직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하여 '시민과 쌍방향 소통 강화'라는 명분으로 조직마다 SNS소통관을 두었고, 대대적으로 SNS교육을 강화했으며, 업무시간 이외에도 SNS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렸고, 심지어 SNS 소통 횟수와 내용까지 승진 등 인사고과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선관위, 경찰과 검찰의 수사기관, 경기도와 행자부 등 감독기관은 과연 무엇을 했단 말이냐"고 비판하면서 "이재명 지사 사건을 34개월이나 방치한 검찰은 진정으로 반성하고, 공소시효 완료 전에 서둘러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변호사는 계속해서 "이제 공소시효의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려 2015년 11월에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건이라는 사실"이라고 덧붙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진실을 고백하고, 사퇴하라"며 촉구했다.

또 "검찰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32개월이나 방치한 사이, 대부분의 범법자들이 SNS 계정을 탈퇴하거나 삭제하는 등 많은 증거를 인멸해버렸다"며 "시민운동가가 넉달이나 밤잠 설치며 열심히 근거와 자료를 찾아내고 정리해 선관위에 고발했던 것인데, 진실이 밝혀지고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 검찰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제가 몇 가지 위법사실과 위법사항을 더 찾아내서 경찰에 2차 고발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장 변호사는 검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얼마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드러났듯이 경찰이 조폭을 비호하고 검찰이 살인사건을 기소하지 않은 것처럼, 노골적이고 조직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하거나 무시한 사건을 검찰이 2년 10개월이나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은 검찰이 수사대상인 이재명 지사와 내통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할만큼 오랫동안 직무를 유기한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의 부정·비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 설명도 이어졌다. 장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 했고, 여배우 김부선과 부정한 관계를 맺기도 했으며 성남FC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 원을 수뢰했고, 조폭과 관계를 맺었던 사실 등을 거짓으로 뒤덮어 부정했던 것처럼 이 사건도 성남시정을 홍보했을 뿐이라고 강변하며 거짓으로 뒤덮어 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SNS소통관이 이재명 시장의 밴드에 회원으로 초대한 일, 이재명 시장 개인의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회원들을 한곳에 모으는 카페트 모임에 대한 일, 이재명 시장의 대선출마를 염두에 둔 지방강연에 관한 일 등이 어떻게 성남시정의 홍보란 말이냐"며 "이재명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부정과 비리 의혹은 현재까지 불거진 것만 해도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정도인데, 앞으로 성남시 서울사무소 관련 의혹 등 몇 개나 더 불거질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날 장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하태경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거 시정홍보를 명목으로 공무원을 시켜 댓글부대를 만든 것"이라며 "여전히 민주당이 이 지사를 출당시키지 않고 보호한다면 국민들의 실망감도 커질 것인 만큼 이번 주말 전당대회 전 출당시키는 결단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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