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21일(현지시각) “이란 처음으로 자국에서 제조 했다며 전투기”를 공개했다.
이란 최초 자국 제조 전투기에는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이 조종석(cockpit)에 탑승한 영상을 관영 ‘프레스 TV'가 보도했다고 미국의 CNN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우사르(Kowsar)로 불리는 신형 전투기에는 “목표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복수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프레스 TV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방위산업 박람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란 군에 대한 적대 세력의 위협에 맞서기 위한 대비를 강화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가 국방에 대한 대비를 한다는 것은 지속적인 평화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뜻한다. 미국이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 것은 왜일까? 우리나라의 전력과 공격이 가져오는 보상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정부는 올해 5월에 이란 핵 합의에서 이탈. 이달부터 이란에 대한 경제적 외교적 제재를 재개하고 있다.
이란 국산 전투기의 공개에는 미국의 압력을 받은 상황에서도 자립 가능한 국력과 군사력을 지녔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란은 지난 2013년 미국의 F22나 F35에 필적하는 최신예 전투기로 콰하르-313(Qahar-313)을 발표했지만, 항공 전문가는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기체의 구조에 의문을 던지는 목소리가 컸었다.
한편, 이란은 7년 동안 내전을 지속하고 있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와 군대를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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