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통령궁은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이 참석할지 관심이 쏠렸던 다음 달(9월) 러시아 극동에서 열리는 국제 경제포럼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러시아 대통령궁에서 국제문제를 전담하는 우샤코프 보좌관이 러시아 유력 일간지 "이즈베스치야"에 밝힌 것이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다음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 경제 포럼"과 같은 시기에 한국과 북한의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지적한 뒤 “이러한 것을 고려하면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도 러시아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포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석할 예정이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던 참이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초청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다른 일정을 모색할 생각을 나타냈다.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가 러시아 없이 나아가는 것을 경계를 강화하고 있어, 이달 15일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보낸 축전에서 "빠른 시기에 대면할 준비가 되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첫 정상 회담 성사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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