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02d 중고차 시세가 열흘 만에 대폭 떨어졌다.
17일 중고차 견적비교앱 헤이딜러에 따르면 BMW 502d(5시리즈)의 중고차 시세가 최근 화재 사건 이후 약 417만원이나 떨어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BMW 중고차 거래를 담당하는 한 딜러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BMW 520d 중고차 판매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 "신형 모델은 기존 모델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이 모두 해결돼 출시됐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BMW 피해자모임 측은 16일 BMW 502d 중고차가 유럽에서 장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와 국내 부품과 동일한 지에 대해 밝혀달라고 정부를 향해 촉구한 바 있다.
당시 BMW 520d 피해자 이광덕 씨는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BMW 피해자모임 회원들은 차량 화재로 인해 막대한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피해자뿐 아니라 온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화재 원인을 규명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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