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벼농사의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삭 팰 시기(중·만생종, 8월 20일 전후)를 앞두고 발생이 예상되는 주요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8월 14일부터 말까지 논 4,400ha에 벼 병해충 2차 일제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총 사업비 8억 3천만 원(시 80%, 지역농협 20%)을 마련해 2회에 걸쳐 공동방제 할 수 있도록 살균제 4종, 살충제 6종, 3만 8천여 봉의 공동방제 농약을 전액 무상으로 농가에 공급했고, 지난 달 중순에 1차 공동방제를 마쳤다.
이번 2차 공동방제 대상 주요 병해충은 출수기에 많이 발생하는 도열병(이삭),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등이다.
시는 지역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역방제기 11대를 이용한 광역방제는 물론 광역방제기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은 무인헬기,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는 농가에서 개별공동방제를 실시하도록 읍·면·동별 공동 방제단을 구성해 들녘별로 공동 방제기간에 동시 방제 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벼 생육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이삭 팰 시기에 벼 관리는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폭염 지속 시 불임장해나 병해충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 물 관리와 세심한 병해충 예찰 방제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벼 병해충에 필요한 적용약제나 방제방법은 진주시 농축산과 식량작물팀(☏749-6182)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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