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탁상행정 업무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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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탁상행정 업무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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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사 이후 사무실 없어 우왕좌왕

목포시가 최근 단행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 했으나 탁상행정으로 인한 행정업무공백이 일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시의 조직개편안이 지난 달 28일 의회의결을 통해 확정이 됐음에도 불구 정작 개편안에 따른 사무실을 제때 마련하지 않아 업무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다는 것.

여기에다 서기관, 사무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대규모로 단행하면서 직원들간 업무 인계인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연이어 서기관과 사무관 등 대대적인 인사를 실시했으나 조직개편을 통해 늘어난 공보과와 시청 밖으로 옮겨갈 상수도사업소, 도시개발사업소 및 관련 부서 사무실이 아직 공사 중에 있어 발령받은 공무원들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청 내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새로 신설된 공보과장(5급)은 전임 공보계장(6급)이 사용하던 책상을 담당 2명(공보담당․ 홍보기획담당)에 자리를 내주고 이리저리 빈자리를 찾아 헤메고 있으며 상수도사업소장은 경제환경수산국장에게 방을 비워주고 다른 사무실을 임시로 사용하는 등 준비 없는 인사로 헤프닝을 겪고 있다.

여기에 새로이 통합된 동사무소도 업무인계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최근 남양동․북교동․무안동이 통합돼 목원동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나 통합된 동 간의 업무인수를 누구에게 해야 될 지 혼선을 빚고 있다.

동사무소 직원들이 대거 본청으로 들어오고 본청 직원들이 동으로 나가는 경우 통합 결정된 동사무소 직원들은 새로운 통합동 사무소 직원들에게 업무인계인수를 해야 하나 동사무소 직원들이 대거 본청으로 들어오고 본청 직원들이 동으로 나가는 경우가 발생해 볼멘 소리가 늘고 있다.

새로 마련된 사무실 입주는 오는 14일 이후에야 가능한 상태여서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지난 달 28일 의회 의결은 끝났으나 전남도의 사전 동의기간이 5일 가량 소요되고 시행이 지난 7일에야 가능해 사무실 이동 준비가 늦은 것이다”는 해명했다.

목포시 배종범부의장은 “인사에 앞서 사무실 수리 등의 공사가 완벽하게 이뤄져도 업무 안정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사무실 대란을 겪고 있어 행정 공백이 우려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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