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형 청년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포항의 철강산업 침체로 인한 일자리부족현상으로 청년 우수인재의 역외 이탈이 많이 청년인구의 감소 및 실업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실제로 2017년 하반기 청년 고용률이 전국 41.7%인데 비해 포항시는 36%에 그쳐 전국대비 5.7%가 낮으며, 청년실업률은 전국 9.2%에 비해 포항은 12.9%로 3.7%높다.

이에 시는 청년정책방향을 2Track으로 청년일자리 확대와 청년소통문화 조성으로 두고 일자리‧주거‧복지‧문화예술 등 각 부서별 청년정책 사업을 발굴해 청년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한 현장중심의 청년공감정책 추진으로 2019년까지 청년실업자 4,200명 중 1,200명을 취업시켜 청년실업률을 전국평균수준으로 안정화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특히 에코프로GEM은 올 초 포항 제1공장을 준공하며 지난해 100명에 이어 올해 60명을 채용했으며, 2019년에는 6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블루밸리, 경제자유구역 등 신규 투자유치와 포스코 설비 신예화 등을 통한 신규투자와 대기업투자, 관광서비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포항시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중소기업 신규직원 건강검진비지원, 포항형 청년복지수당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지원, 더채용릴레이운동, 청년공감페이 지원사업등 다양한 중소기업 및 청년지원을 확대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며, 청년창업공간인 미술관옆길, 청년창업Lab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청년창업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청년일자리가 늘어나는 만큼, 청년의 꿈과 도시가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시의 행정력과 청년층 및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포항시가 되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4일에는 청년소통을 기반으로 일자리 동기부여와 사회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청년 네트워킹 공간인 ‘포항청춘센터’가 정식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발굴하는 청년위원회 구성과 수도권 중심의 청년공연문화를 지방의 청년공연문화 확대로 청년공감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