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시작된 '중국산다방'이 경기도 마송에서는 심지어 '베트남 다방'으로까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심지어 '베트남 다방'의 경우는 '중국산다방'보다 더 심한 작태를 보여 '다방'이라는 이름 자체가 불건전의 대명사로 취급받을 처지에 놓여있다.
이곳 마송지역은 해병대 2사단 부대가 인근에 있고, 근처에 중소공장들이 난립해 있는 곳으로 저녁이 되면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다.
인근 지역은 물론 멀리 강화도 주민들까지 밤이 되면 찾아오는 곳으로 온갖 유흥업소들이 곳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그 가운데 '베트남 다방'까지 영업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온 이곳의 실상은 가히 상상 이상이다.
이곳에서도 과거 다방의 모습을 지니고 있는 한 다방의 마담은 익명을 전제로 "다방을 운영한다는 이유만으로 어디가서 말도 못하는 이런 손가락질을 받는 현실에 자괴감을 느낀다"며, "일부 손님들은 제가 운영하는 다방에 찾아와서는 베트남다방에서 하는 행위를 요구하는 등 정말 입에 담기 힘든 모욕감 속에 영업을 하고있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한편 김포시 보건소는 이런 실상을 아는지 모르는지 단속은 커녕 얼굴을 보기 힘든 지경이고 더구나 베트남다방은 통진읍 사무소 바로 근처에서 대담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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