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은 9일(현지시각) 국방부에서 가진 연설에서 “우주 공간에서 이뤄지는 북한 등의 적대행위”에 대해 비판하고,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이 전자공격을 통해 미국의 위성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무기 개발을 추구해왔다”고 지적했다.
펜스 부통령은 “우주에서 미군의 미래”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다른 나라들이 우주 기반 시스템(space-based system)을 교란시키고, 우주에서 미국이 갖는 우위에 전례 없는 도전을 가하려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세대 동안 우주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했다”고 지적하고, “한때는 평화롭고 경쟁이 없었지만 현재는 대립으로 가득 찼다”면서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국가들이 지상에서 전자공격(electronic attacks)을 통해 미국의 항행. 통신 위성을 방해하고, 시야를 가리며 무력화하기 위한 무기를 오랫동안 추구해왔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 “최근 미국의 적국들은 새로운 전쟁 무기를 우주에 도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독립적인 우주군 창설을 국방부에 지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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