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축산농가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주시가 지난달 31일부터 유관기관(여주축협, 여주소방서, 경기남부경찰서)과 협조, 방역 차량 및 소방차량 등 8대를 동원해 축사지붕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까지 실시한 작업으로 40만 수 사육규모 10 농가에 32회에 걸쳐 263톤의 물을 살수해 폭염에 취약한 양계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여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증강제 2천 170kg을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여주축협에서는 미생물제 45톤을 지원하는 등 폭염대비 축산농가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에 자체예산 1억 원을 추가 편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선풍기, 송풍팬, 안개분무기, 지붕 스프링클러 등 폭염예방 지원시설을 농가 신청받아 5억 3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재난 상황과 다름없는 폭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적극적인 대처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