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단 '음악당 달다'가 강화군에서 8월 11~12일 양일간 ‘강화섬에서 만나는 랄랄라쇼’ 를 개최한다.
음악당 달다는 음악감독 출신의 두 음악가 이정훈, 연리목이 창단한 음악극단으로, 국내에 본격적인 거리음악극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정훈은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악기인 마두금(몽골악기)과 허미 창법을 구사하는 연주자로, 연리목은 ‘은교’, ‘우리들’ 등의 영화음악 감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의 대표작 <랄랄라쇼>는 움직이는 커다란 집 모양의 무대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음악극으로, 떠돌이 음악가 부부가 들려주는 각종 세계 음악들이 이색적인 공연이다.
서울거리예술축제, 과천 축제 등 국내 유명 예술축제에 초청받아 전국에서 100회 이상 공연되었으며, 2017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올해는 특별히 인천광역시,(재)인천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화군의 후원으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에서 강화군의 특색을 살린 ‘랄랄라쇼’를 선보인다.
강화군의 특산품인 화문석과 전통적인 오브제로 무대세트를 단장하고, 강화군에 대한 노래를 새로 발표하며 기존 공연에 한국적인 미와 강화군의 이야기를 더했다.
공연 장소 또한 강화를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마련했다. 11,12일 오후 3시에 공연하는 강화역사박물관은, 바로 옆 강화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역사 유물이 풍부한 강화의 변천사를 돌아볼 수 있는 곳으로, 가까이에 고인돌도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11일 저녁 6시에 공연하는 용흥궁공원은, 고려궁지, 강화산성 등 유적지가 밀집해있는 곳이다.
공연은 강화역사박물관 앞에서 11~12일 오후 3시에, 강화 용흥궁공원에서 11일 저녁 6시에 진행된다. 러닝타임 40분의 야외 공연으로 전석 무료이며 전연령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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