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가축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도 예비비 6억 7500만 원을 포함한 22억 5000만 원을 긴급 투입, 폭염으로 폐사 피해가 많은 양계 및 가금 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 시설장비를 집중 지원한다.
이번 예비비 긴급 투입은 최근 폭염으로 가축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시설·장비 보완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이번 예비비 투입 결정은 지난달 25일 양승조 도지사가 예산군 장복리 육계농가 방문 후 폭염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내 가축 사육 농가에서는 축사 구조형태 및 보유 폭염 시설장비 등을 고려해 유로휀 등 환풍시설과 쿨링패드, 안개분무 장치 등 희망하는 것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농가별 지원 한도는 1500만 원으로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된다.
도는 이번 예비비 투입과 함께 폭염 피해 예방 시설·장비 지원 확대 및 축사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가축 사양관리 방법 등 농가 지도·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충남지역에서는 전일 30일 기준 닭 195농가 61만 6000마리, 돼지 152농가 2000마리, 메추리 1농가 5000마리, 총 348농가 62만 3000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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