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 자위대는 30일 미군을 포함한 아군 함정과 항공기, 적의 위치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신형 이지스함 진수식을 가졌다.
자위대함의 레이더가 포착할 수 없는 먼 곳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등을 빠른 단계에서 요갹할 수 있는 등 방공 범위가 넓어진다.
이날 진수한 8200톤 급, 길이 169.9m의 신형 이지스함은 “마야”로 이름 지어졌다. 이날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神奈川県横浜市)에 있는 저팬 마린 유나이티드 조선소 (Japan Marine United Corporation)에서 최초로 바다에 띄우는 진수식을 가졌다.
'마야‘는 또 전폭 21m이며, 최고시속은 30노트로 310명의 승조원을 태울 수 있다.
취역은 오는 2020년을 예정하고 있으며, 수리를 마친 2척과 함께 탄도미사일 방어능력을 가진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은 7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약 15억 달라의 예산이 투입된 “마야(Maya-class Aegis destroyer)”는 해상자위대 최초로 ‘공동교전능력(CEC=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시스템을 탑재했다. 모든 장비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각자가 포착한 적의 목표 정보를 공유하는 구조로, 해상의 함정이 포착할 수 없는 수평선 저쪽의 적군의 미사일도 아군의 항공기 레이더가 잡은 정보를 토대로 요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미군은 이지스함과 조기경계기에 이 시스템을 도입한다. 자위대는 “마야”에 이어 2021년 취역 예정인 8번째 이지스함에도 탑재할 방침이며, 항공자위대의 조기경보기 “E2D"에도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일본 방위성은 중국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스텔스 전투기 등 모든 항공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방공태세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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