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는 7월말까지 계속되는 장마비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아왔다가 민물고기 전시관을 찾는 관광객이 많았으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8월에 들어서자 전국에서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민물고기를 학습하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객 및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여행온 노인분 등 평일에도 2,000여명 이상이, 특히 지난 주말에는 6,000여명이 다녀갔다.
민물고기에게 직접 먹이주기, 생태 습성알기, 관상어 관리요령 등 현장 학습 기회의 장으로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주말에는 전 직원들이 휴일에도 정상 출근하여 주․정차 안내와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한 서비스 제공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매년 꾸준한 관람객 증가로 현재 본관 1층에 철갑상어, 쉬리, 산천어 등 50여 종의 살아 있는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있는 100여평 규모의 전시관 내부가 협소하여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에 걸쳐 73억원을 투자하여 1,163평(전시관 619, 야외학습장 등 544)에 국내 유일의 민물고기만을 총망라한 복합형『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은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 학습 전시장으로서 지상층과 지하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체험관내에는 가로 7m 이상의 대형 아크릴수조 2개를 포함해 총 74개(총 수량 300톤)의 크고 작은 전시수조에 총 92종, 3,100여마리의 수중생물을 테마별로 전시할 계획이다. 조만간 생태체험관이 개관하면 동해안권에 새로운 가족 테마관광명소로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은 전시물 설치 일부 공정 및 전시생물의 수조 내 순치만을 남겨놓은 상태로 8월 중순 준공될 예정이나, 관리 및 운영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개관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는 민물고기 전시관 운영업무 이외 점차 사라져 가는 내수면 어자원 조성을 위하여 꾸준히 시험․연구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어종인 참게 인공종묘생산, 희귀어종인 열목어, 어름치, 감돌고기, 꺽저기 등의 종 복원사업, 해외선진연구기관과 교류 추진 등 국제 경쟁력 강화와 시대변화에 대응하고자 내수면 어업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