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하는 로켓포. 이스라엘 3대 도시의 하나인 '하이파'를 연쇄 공격 사상자 속출^^^ | ||
이웃 국가인 시리아도 만일 시리아를 침공한다면 대 이스라엘 전쟁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며 전의를 불사르고 있어 중동전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금까지 방어적 자세로 보복 공격을 해오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3 대 도시 중의 하나인 북부 ‘하이파’지역을 로켓포로 공격 하이파 지역에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이스라엘 곳곳에서 최소 15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하이파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은 지금까지 단 발성이었으나 연쇄 로켓포 공격이 가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도 6일 레바논 남부 안사르 마을에 공습을 가해 주민 5명이 숨지게 했다.
프랑스와 미국이 유엔 접근을 보며 만들어낸 유엔 결의안 초안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에 모든 군사작전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이나, 레바논과 헤즈볼라는 레바논 주둔 이스라엘 군인 철수가 언급되고 있지 않다며 이를 거부하고, 이스라엘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이에 응하지 않고 공격 일변도로 치닫고 있다.
레바논 휴전 결의안 골자는 ▲ 모든 군사작전, 공격의 즉각적인 중단, ▲ 유엔이 설정한 양국 경계선 ‘블루라인(Blue line)’ 존중 ▲ 분쟁지인 ‘셰바농장’ 일대를 포함한 국경선 획정 ▲ 레바논 군과 다국적군만이 활동하는 완충지대 설치 ▲ 헤즈볼라 무장해제 완전 이행 등이다. 이미 이스라엘이 사실상 점령을 하고자하는 완충지대를 그대로 놓고 휴전하자는 내용으로 레바논이 받아 들이 수 없는 결의안 초안 내용이다.
시아파 무장 조직인 헤즈볼라는 우리 일반인이 아는 것과는 달리 레바논 의석 128석 중 23석을 차지하고 있는 합법적 정치세력이다. 이들은 자선사업, 교육사업 등으로 민심을 파고들어 레바논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자위권 발동 차원의 공격이라고 지지를 보내는 반면, 헤즈볼라는 레바논 자국의 무장을 한 정당으로 자국 및 자국민 방어라는 당연한 보복 공격을 하고 있으나, 서방 세계에서는 이들을 마치 테러조직인양 호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아랍연맹은 회의를 갖고 레바논인들의 요구사항이 정당하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등 인근 중동국가들의 대미 반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에 미국은 뒤 늦게 휴전을 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으나,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조차도 미국의 지금까지의 태도로는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은 쉽사리 끝나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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