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광명문화원 야외마당에서는 “굿도 보고 떡도 먹고”라는 제목으로 제2회 구름산 도당굿 발표회를 가졌다. 구름산 도당굿은 광명시에서 갖는 유일한 도당제로써 여느 도당굿 제의절차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관련 학계나 광명 시민들도 관심을 가졌다.
도당제란 도당신에게 앞으로 일어날 지 모르는 재앙을 물리치고 마을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구름산 도당굿이니 광명시민의 평안과 안녕을 비는 굿인 셈이다.
도당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 바로 당주 무녀 최대숙씨이다. 호를 칭할 때 영신(榮伸)으로 알려져 있는 최대숙 무녀(巫女)는 도당제를 이끌어 가는 당주 무녀로써 포부가 당차다.
민족 문화 예술을 살리는 데 온힘을 쓰겠다는 신념으로 잘 불리는 무당으로 소문난 터전에서 이미 수 년전에 신당(무릉도원)을 광명으로 옮기면서까지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열리는 광명시 구름산 도당제는 올해는 10월 달에 예정되어 있다.
최대숙 무녀는 지금부터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런 그녀의 열정 때문이랄까. 광명에서도 이제는 소문이 알려져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다. 민간신앙의 무녀로, 문화계승을 잇는 예술인으로 무녀 최대숙의 바쁜 행보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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