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강동원과 이나영의 진심과 열연, 눈물이 담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의 티저예고편이 극장가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주 공개 이후, 여름 극장가 관객들에게 가을의 정서를 먼저 전하며 눈물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가 하면, 네티즌 사이에서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감상 소감을 펼쳐내는 이색 열풍이 불고 있다.
‘만남의 방’ 첫 촬영을 앞둔 두 배우의 심정과 눈물을 담고 있는 이번 티저예고편을 접한 관객들이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점은 역시 두 배우의 감성 연기. 이들이 눈물 흘릴 때마다 함께 울었다는 관객들은 영화 <우행시>에서 보여줄 두 배우의 연기에 대해서도 신뢰와 기대를 보내는 분위기이다.
“동원군, 나영양이 울면 나도 울고... 볼 때마다 울어요”, “눈물 흘리면서도 미소 짓는 얼굴을 보니 가슴은 저리지만, 그래도 행복해지네요”, “그들이 진짜 윤수와 유정 같아요”, “티저예고편 만으로도 감동 천배!” 등의 뜨거운 반응들은 최근 9월 14일 개봉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화 본편을 기대하는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벌써부터 이렇게 마음이 아프니 영화 볼 땐 어떡해요”, “예고편이 이렇게 울리는데 영화는 얼마나 더 울리려고 하는지... 영화보다가 앰뷸런스에 여럿 실려가는 건 아닐지”...
한편, 네티즌들이 예고편을 활용하여 손수 만든 다양한 컨텐츠들이 연일 팬카페와 포털사이트의 초기면, 각종 자료방을 장식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캡처해 미니홈피, 블로그 등의 각종 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두 배우의 나레이션을 패러디하기도 한다. “살아있다는 것이 견딜 수 없었던 우리들”을 “티저예고편을 기다리는 것이 견딜 수 없었던 우리들”이라고 한다거나, “이렇게 만난 우리가 너무 슬프다, 이렇게 만난 우리가 너무 행복하다”를 “이제야 보게 되니 너무 슬프다, 이렇게 보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는 등 예고편을 만난 소감을 패러디로 대신하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예고편 동영상의 베스트컷만을 골라 짧게 재편집하거나, 두 배우의 다른 사진이나 영상소스와 함께 재구성하는 열의까지 보여주고 있다.
티저예고편만으로도 관객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하반기 최고의 감동 기대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우행시>. 살아있다는 것이 견딜 수 없었던 두 남녀가 일주일에 한번씩 ‘만남의 방’에서 만나게 되면서 겪게 되는 기적 같은 변화를 다루는 감동 휴먼멜러로, 오는 9월 14일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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