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충돌, 전쟁의 갈림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충돌, 전쟁의 갈림길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8.07.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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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이-팔 양측에 자제 촉구, 자가 지구 주민들 생활여건 갈수록 악화

▲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항의하는 지난 5월 14일 열린 시위에서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팔레스타인인 60명이 사살되었는데 이 가운데 어린이가 8명이 포함되는 등 이스라엘의 무차별 보복으로 인한 참극이 발생했다. ⓒ뉴스타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이에 갈수록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엔 특별조정관은 “전쟁의 갈림길”로 규정하고,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앞서 가자지구로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200발의 발사체가 발사되었고, 이에 이스라엘 특은 보복 차원에서 수십 차례의 공습을 단행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중동평화프로세스 특별조정관은 15일(현지시각) 가자지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제 우리는 전쟁의 벼랑 끝에 이었다”면서 “이스라엘과 가자의 충돌은 누구도 원치 않는 충돌이며, 누구나 패자가 될 충돌”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중동평화프로세스 특별조정관은 “가자지구(Gaza Strip)에서는 인도적인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데다 정정이나 치안까지도 나빠지고 있어, 가자시티의 주민들의 생활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주민들은 가지고 있는 현금이 바닥이 나고 있으며, 경제는 붕괴되고, 물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가자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인 200만 명이 현재처럼 열악한 상황에서 살고 있는 것을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자제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이어 특별조정관은 “팔레스타인은 평화적인 항의 활동을 유지하라”고 촉구하고, 팔레스타인의 각 세력에 대해서는 로켓포와 박격포 등의 발사를 중지할 것으로 요구하고, 이스라엘 대해서는 가자 지구에 대한 반응을 자제하고, 저격수에게는 “어린이들을 겨냥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팔레스타인 시위가 격화된 이래 가자지구와의 경계 울타리에서 팔레스타인을 실탄으로 총격을 가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항의하는 지난 5월 14일 열린 시위에서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팔레스타인인 60명이 사살되었는데 이 가운데 어린이가 8명이 포함되는 등 이스라엘의 무차별 보복으로 인한 참극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시위참가자에 대해서는 지나친 무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가자 지구를 실효지배하고 있는 무장조직인 하마스(Hamas)가 시위를 주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마스는 “이슬람 저항 운동(Harakat al-Muqaqama al-Islamiyya;Islamic Resistance Movement)”을 뜻하는 가지지구의 지배 정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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