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Squicciarini(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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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Squicciarini(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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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길에 위치한 갤러리 인사아트에서는 2018년 7월 11일~7월 16일까지 Antonio Squicciarini(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이 열리고 있다.

▲ Antonio Squicciarini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사진=김한정 기자) ⓒ뉴스타운

그는 1957년 마피아의 폭력과 살인, 마약과 매춘이 일상인 이탈리아 바리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일찍이 가족 해체를 경험한 그는 고독과 싸워야 했다. 그는 외로움과 분노를 색칠로 풀어내며 예술가의 길을 걸었다. 독일에서 돌아온 아버지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첫 개인전을 열어줬을 때 스퀴치아리니의 나이는 불과 13세였다.

▲ Antonio Squicciarini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사진=김한정 기자) ⓒ뉴스타운

스퀴치아리니는 어둡고 잔인했던 현실 세계를 몽환적이고 몽상적인 감상에 담아 희망과 행복을 그려냈다. 밀라노 브레라 예술대학 재학 시절 이탈리아 영화계의 큰 흐름이었던 누오보 리얼리즈모노(신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은 그는 젊은 화가들의 모임을 구성했다. 밤의 유흥을 주된 소재로 삼으며 카페, 펍, 나이트클럽 등에서 전시와 판매를 해 ‘밤의 화가’로 불렸던 이들은 대중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스퀴치아리니는 대중이 마주치는 일상적 현실을 그만의 미학으로 재해석해 아름답게 꾸며내며 기발한 상상력으로 화폭에 담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 Antonio Squicciarini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사진=김한정 기자) ⓒ뉴스타운

우연히 그의 그림을 본 영화 코스튬 디자이너를 통해 스퀴치아리니는 20대 후반 이탈리아 대표 영화감독인 페데리코 펠리니를 만나게 된다. 펠리니는 스퀴치아리니에게 “항상 날아다니는 존재를 그리는 자네는 나의 친구와 비슷하다. 그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가라”고 말했다.

▲ Antonio Squicciarini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사진=김한정 기자) ⓒ뉴스타운

스퀴치아리니가 프랑스에서 만난 사람은 마르크 샤갈이었다. “자네는 확실히 거칠지만 나처럼 시인의 눈을 가졌네. 그 시를 발전시키게.”

▲ Antonio Squicciarini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사진=김한정 기자) ⓒ뉴스타운

샤갈의 조언은 스퀴치아리니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샤갈의 작업실에서 7∼8개월간 생활했다. 샤갈은 삶을 정리하며 자신의 삶에 대한 철학과 미학, 색에 대한 테크닉과 마지막 남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스퀴치아리니에게 남겨줬다.

▲ Antonio Squicciarini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사진=김한정 기자) ⓒ뉴스타운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의 회화는 수많은 박물관과 기관에서 소장 중이다. 개인은 다양한 계층의 많은 사람들이 소장하고 있으며 특별히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화 5.000여점(세로그라피 포함 시 7.000여점)이 판매된 상태이고 800여점의 조각과 40.000여점의 드로잉이 작업되고 판매된 상태이다.

▲ Antonio Squicciarini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사진=김한정 기자) ⓒ뉴스타운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는 이탈리아 바리시 출생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5세에 꼴레쥬 기숙학교로 보내졌고 13세가 될 때까지 8년 동안 기숙학교에서 성장했다.

▲ Antonio Squicciarini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전(사진=김한정 기자) ⓒ뉴스타운

마크 사갈의 사망 후 30여 년간 갤러리의 전속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전 세계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안토니오 스퀴치아리니는 나폴리의 마켈란젤로 국제예술대학에서 평생공로상 학위 수여, 국제 예술과 시 협회의 종신 멤버로 지정됐다. 또한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예술기사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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