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확률 1%였던 초미숙아 사랑이가 기적 같은 퇴원을 했다.
사랑이는 12일 서울의 한 병원의 어린이병동 신생아실에서 약 5개월간의 전문의료 검사와 치료 끝에 튼튼한 아기로 퇴원했다.
사랑이는 출산 예정일보다 4개월 앞서 태어났다. 태어날 때 몸무게는 302그램으로 초극소 저체중 미숙아로 세계 26대 아이로 등록되기도 했다.
당시 정의석 교수는 수술 뒤 사랑이에 대해 "일주일 챈 버티지 못할 것이다"며 "생존확률은 1%이다. 사랑이의 기적만을 바라봐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신 의료 장비와 검사를 통해 1%의 확률을 기적으로 만들어낸 사랑이는 단 한 번의 대수술도 없이 건강히 자라 퇴원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랑이의 부모는 체중 3킬로로 건강하게 자란 사랑이에 대해 "처음 의사 말의 고민을 했다"며 "하지만 사랑이가 기적적으로 자라 퇴원할 수 있어 감사하다. 사랑이가 받은 사랑만큼 앞으로 살면서 나눠줄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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