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11일(현지시각) 이웃 시리아의 드론(drone, 무인기)이 자국의 영공을 침입했다는 이유로 12일 새벽 시리아 내 군사시설에 대한 보복 폭격을 단행했다.
시리아 내전 중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은 이스라엘 측의 인접지역 탈환을 진행시키고 잇어, 이스라엘-시리아 양국 간의 새로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점령 아래에 있는 골란 고원(Golan Heights)에서 11일 시리아에서 날아든 정찰기능을 갖춘 드론이 이스라엘 영내 10km지점까지 침입하자 이스라엘 군은 패트리엇 미사일로 격추시켰다.
이어 이스라엘 군은 보복 차원으로 12일 새벽 시리아 내 3개 군사시설에 대해 공습한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시리아 국영통신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이스라엘 측과 접한 쿠네이트라(Quneitra)주에 위치한 시리아군 관련 건물이 심하게 붕괴되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은 지난달부터 이란이 지원하는 아사드 정권이 이스라엘 측에 인접한 시리아 남서부 지역인 다라아 쿠네이트라 주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이란의 위협이 임박하다면서 강경한 응전태세를 갖춰나가고 있어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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