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열린우리당"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넌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청와대와 열린우리당"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준에서 문재인으로'…옮겨붙은 당청 갈등 심화

 
   
  ▲ 문재인 전 수석  
 

김병준 교육부총리 임명을 반대해왔던 열린우리당이 이번에는 청와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전수석의 법무부 장관에 입명을 놓고 반대입장을 거듭 천명해 인사와 정책을 둘러싼 당청갈등은 물론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가 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청와대간의 갈등 지점이 김병준 교육부총리에서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근태 당의장은 지난 2일(목)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문재인 전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명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3일 오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는 법무장관 후보로 다른 사람을 추천했다"고 밝혀 청와대에서 유력한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 문 전 수석에 대한 당의 거부감을 사실상 확인시켜 준 것이다.

친노 그룹 의원 등 당내 일부 청와대 일각에서는 법무장관을 임명도 하기전에 특정인을 반대하는 것은 인사권 침해라는 견해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또 다른 복심으로 통하고 지방선거전 '부산정권' 발언의 당사자인 문 전 수석이 법무장관으로 부적합하다는 당내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핵심 당직자는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맞지만 당은 민심을 전달하는 통로"라며 청와대와 다른 시각을 나타냈다.

교육부총리 사퇴와 법무장관 임명 등 대통령 인사권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당청 갈등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등 정책을 둘러싼 노선갈등으로 옮겨갈조짐을 보이고 있어 당과 청와대는 점점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 같아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노 정권이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국민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보기 싫어요 2006-08-04 14:20:41
대통령에게 이래라 저래라 열린당의원님들 어찌 그리들 하십니까?
집안이 화목하지 못하면서 나라경영 하시겟다는 의원님네들이여
자신들의 모습 보십시요 어느나라에서 이토록 대통령을 폄훼하는 여당이 있는지요? 정치하시는 님들을 믿고 국민들이 한숨쉬는 이유를
아시는지? 제발 비옵니다 다툼 없는 참여정부 국민이 참고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