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린가스 옴진리교 교주 등 23년 만에 사형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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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린가스 옴진리교 교주 등 23년 만에 사형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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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들도 사형집행 속보 처리

▲ 확정 판결에서는 일련의 동기를 "아사하라 사형수가 구제의 이름으로 일본을 지배하고 스스로 왕이 되기를 공상했으며, 그 방해가 될 사람을 살해 하려고 했던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 사진 :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 ⓒ뉴스타운

마츠모토, 지하철 사린가스 사건 등으로 총 29명의 희생자를 발생시킨 이른바 ‘옴진리교’ 사건과 관련 사형이 확정됐던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 본명 마쓰모토 지즈오 松本智津夫, 63) 등 7명의 사형이 6일 오전 도쿄 구치소 등지에서 집행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일제히 크게 보도했다.

옴진리교단이 일으킨 사건의 사형수는 총 13명이었고, 사형 집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사형수를 체포한 이래 23년이 지난 처음으로 상형이 집행됐다. 범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련의 사건은 큰 고비를 맞았다.

이날 사형이 집행된 교주 이외의 6명은 후쿠오카 구치소에서 하야카와 키요히데(早川紀代秀, 68), 오사카 구치소에서 이노우에 요시히로(井上嘉浩, 48), 오사카 구치소에서 니미지광(新実智光,54), 도쿄 구치소에서 츠치야 마사미(土谷正実, 53), 도쿄수치소에서 엔도 세이치(遠藤誠一58), 히로시마 구치소의 나카나와 토모마사(中川智正, 55) 등이다.

일본 법무성은 올해 3월, 사형수 13명 중 7명을 수용한 도쿄 구치소에서 집행 시설이 있는 5구치소에 이송했었다. 아사하라에 대한 형 집행은 1995년 5월 체포 이후 23년만이다.

아사하라 사형수는 총 13의 사건으로 합계 26명을 살해한 것과 마츠모토 사린사건과 지하철 사린사건 등 일련의 사건으로 사망자는 29명에 이른다.

옴진리교의 지하철역 사린가스 살포 사건은 지난 1995년 3월 20일 도쿄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에 승객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당시 13명이 숨지고 6천 200여 명이 다쳤다. 또 아사하라는 이 사건 이외에도 1989년 11월 일가족 3명 살해 사건, 1994년 6월 나가노(長野)현 마쓰모토(松本)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의 배후로도 지목됐었다.

확정 판결에서는 일련의 동기를 "아사하라 사형수가 구제의 이름으로 일본을 지배하고 스스로 왕이 되기를 공상했으며, 그 방해가 될 사람을 살해 하려고 했던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편 사형집행 소식은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 속에 보도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6일, 아사하라 쇼코 사형수의 사형 집행을 잇달아 속보하고 관심을 내비쳤다. 로이터는 일본 언론이 보도한 직후의 일본 시간 오전 9시 쯤 “1995년에 도쿄에서 지하철 사린 사건을 일으킨 옴 진리교의 과거 지도자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속보했다. 또 일련의 사건으로 사형이 확정된 13명 가운데 처음으로 집행된 것도 언급했다.

이어 DPA통신과 AP통신도 속속 속보 처리했으며, 그 사건에서 “총 29명이 숨지고 6천명 이상이 부상했다”등 관심 있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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