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과 관련, 중국 외교부는 환영을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관한 논평을 요구 받고 미-북 양국이 긴밀히 접촉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면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방북이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공동인식을 이행하는 것이며,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한 발 더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또 “중국이 한반도 해결 방안으로 제시한 ‘쌍궤병행’, 즉 ‘한반도 비핵화 과정’과 ‘미북 평화협정 협상’과도 궤를 같이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1박 2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7~8일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의 외교장관과 만나 북한의 FFVD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논의하고, 양자 간 현안에 대한 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6~9일까지는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