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www.lgtelecom.com)은 2006년 2분기 실적의 경우 서비스매출 7,430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을 실현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경상이익은 2GHz 대역 IMT-2000 사업권 허가취소에 따른 주파수 할당대가등으로 ▲2,348억원, 순이익은 이연법인세차 자산반영으로 법인세 비용이 ▲394억원 발생하여 ▲1,95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서비스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매출 성장 요인의 경우 가입자 증가와 더불어 우량가입자의 지속적 유입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LG텔레콤은 이동통신 사업자간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속에서도 유통구조 개선으로 약 12만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며 6월말 676만 4,638명을 유치, 신규 및 순증 시장점유율에서 각각 24%, 26%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양적 성장 못지않게 2분기 월평균인당매출액(ARPU)이 3만 6,300원을 기록, 전년 동기(3만 5,463원) 대비 2.4% 증가하며 질적 성장에서도 매우 유의적인 개선을 이루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5월 인당 평균 통화량(MOU)은 사상최고 수준인 196분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 성장 이상의 견조한 매출성장을 이루어 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과는 고사용 고객에 집중하는 영업전략과 철저한 직권해지를 통한 가입자 Quality개선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
LG텔레콤의 2분기 발신통화 및 기본료 수입은 직전분기 대비 각각 5.8%, 4.1% 증가한 2,187억과 2,96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액 기준 데이터 매출은 추정차이로 인해 직전분기 대비 10.2% 감소했으며 부가서비스 매출도 CID 요금납부 고객감소에 따라 직전분기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텔레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948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직전 분기대비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는 2분기 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176억원)와 마케팅 비용 및 대손상각비 증가 등 직전분기 대비 5.1%의 영업비용(단말기 원가 제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케팅 비용은 직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1,813억원으로 서비스 매출 대비 24%를 지출하였으나 하반기 이후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어 하반기 마케팅 비용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 매출의 증가와 영업비용의 효율적 통제를 고려할 경우 하반기 수익성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경상이익은 2.1GHz 대역의 IMT-2000 사업권 허가취소에 따른 주파수 할당대가 3,234억원을 무형자산 감액 손실로 반영, 2,348억원의 적자가 일시적으로 발생하였고, 순이익은 이연법인세차 자산 반영으로 법인세 비용이 ▲394억원 발생하여 ▲1,954억원을 기록했다.
LG텔레콤은 경상이익, 순이익의 경우 일시적 적자를 기록했으나 2GHz대역에서의 과도한 커버리지 투자위험을 제거함으로써 효율적인 네트워크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안정적 이익 증대로 연내 누적손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텔레콤은 2GHz대역 IMT-2000사업권 취소에 따라 자기자본이 15% 감소하여 부채비율은 직전 분기말 대비 0.8%P 증가된 185.6%, 순차입금 비율 또한 직전분기말 대비 4.7%P 증가된 86.6%였으나 순차입금은 직전분기 대비 1,082억원이 감소한 9,98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지출(CAPEX)은 총 927억원으로, 이는 주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용량 확대 및 음영지역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 투자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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