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김하늘 기자] 응급실에서 의사가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발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일 경찰 측의 설명에 따르면 ㄱ씨(46)는 전라북도 익산의 한 응급실에서 의사를 폭행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ㄱ씨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지난 1일, 응급실에 있던 의사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비웃었다는 이유로 의사를 폭행했다.
게다가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ㄱ씨가 의사를 폭행한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대중의 경악을 자아내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분을 이기지 못한 ㄱ씨가 응급실에서 의사의 머리채를 잡고 수차례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의사가 의자에서 떨어졌지만 ㄱ씨는 계속해서 폭행을 가했고 응급실 바닥에는 검붉은 혈흔이 흩뿌려지기도 했다.
한편 ㄱ씨에게 폭행을 당해야 했던 의사는 심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응급실에서 의사를 폭행한 사실을 시인한 ㄱ씨는 "모든 것이 기억나고, 그에게 미안하다"며 자성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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