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가 번역가 논란에도 무서운 흥행 기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당일 오전 8시 기준 80.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처럼 '앤트맨과 와스프'는 당분간 적수 없는 '앤트맨 천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변산'은 간신히 5.5%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런 '앤트맨과 와스프'의 흥행은 번역가 오역 논란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는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와 같은 마블 시리즈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번역가 오역 논란에 시달렸다. 번역을 맡은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으로 영화 전반적인 스토리를 관통하는 중요한 대사가 완전히 망쳐졌다는 것.
그러나 이후 박지훈 번역가가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번역을 맡는다고 밝혀져 관객 기만 논란까지 일었다. 이에 '앤트맨과 와스프' 측은 논란을 의식한 듯 번역가 교체를 공지했다.
다만 언론시사회 당일 "'앤트맨과 와스프'의 번역가는 박지훈 번역가가 아니다"라고 밝혔을 뿐, 새롭게 교체된 번역가가 누군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때문에 대중들은 박지훈 번역가가 과거 가명으로 번역을 했던 적 있다며 실제로는 교체하지 않은 것이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보낸 바 있다.
개봉 첫날 예매율 80%를 기록한 '앤트맨과 와스프'가 이후에도 번역가 오역 논란 없이 꾸준한 흥행 기세를 보일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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