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송철호 울산시장이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진 취임식은 간소한 소임을 밝히는 소통의 장(場)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취임식 겸 소통의 행사에는 초청장도 발급하지 않았고 자발적으로 참석한 시민들이 시청 대강장을 입추의 여지없이 모였다. 행사장에는 집권 정부에서 선거운동에 참여했던 여권 성향의 지지자들보다는 자유한국당과 과거 여권에서 활동한 지역 유지들이 많이 참석해 격세지감을 느꼈다.
송철호 신임 시장은 노무현 전,대통령과 현,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노동계 인권변호사로 호형호제하며 가족처럼 지낸 피붙이 같은 의리로 똘똘 뭉치며 서민들과 힘없는 노동자들을 위해 헌신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울산지역에서는 야당(호남당)보다는 과거여당(영남당)에 몸담은 인맥이 더 두텁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영,호남을 다스리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송철호 시장의 울산 시대를 여는 개막식에서는 송 시장이 과거 노무현 전대통령과 친분 때문에 KTX울산역과 혁신도시와 국립울산대(UNIST)를 무관이었으면서도 유치했던 이야기들이 도마위에 올랐다. 그런데 이제는 당당히 광역시장이라는 위치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울산발전과 미래를 위해 당당하게 거느이 할 수 있어 힘있는 전국 최고의 광역시장이 될 것이라고 흥분하는 호사가들의
열변들이 사자후를 토해냈다. 한편 개막식에는 울산시민들이 참여해 공모한 시민신문고에서 선정된 학생과 시민이 울산시민들을 대표해 신문고를 7회 두들렸다. 의미는 민선 제 7기를 맞이하는 송철호 시장과 시민들과 소통을 위한 자리임을 알리는 자리라는 뜻이기도 한다.
전국 최고의 힘있는 광역시장을 맞이하는 울산시민들이 송철호 시장에게 거는 기대는 자못 흥분돼 있다는 것이 진보와 보수를 떠나 110만 울산인들의 큰 염원이고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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