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금지선(RED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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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금지선(RED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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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과 미사일등 대량살상무기 거래

 
   
  ^^^▲ 김정일과 공산당원들
ⓒ 뉴스타운^^^
 
 

베네주엘라의 챠베스, 공산주의 국가 여행이 계속되고 있다. 베트남을 거쳐 중국을 지나 그는 북한에 가겠다고 했다.

세계 사회포럼을 결성했던 챠베스로서는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는 북한 김정일에 대한 공산당식 과장된 의리를 과시하면서 미국의 콧털을 비틀어 당길 생각일지도 모른다.

챠베스와 김정일이 만나서 할 일이란 결국 기름과 미사일등 대량살상무기와의 거래다. 지구상에 이제 몇 개 남지 않은 공산국가중에서 이미 베트남과 중국은 대 북한 제재에 동참 했다.

자유 대한민국을 찬탈한 좌파의 노정권과 그리고 챠베스가 과연 북한을 얼마나 더 연명 시킬 수 있을까? 만장일치로 통과 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에 반발해서 김정일은 '강경한 물리적 행동조치'를 선포했다.

미사일 발사 전부터 백두산의 삼지연에 잠적하듯 피해서 가 있던 김정일은 김일성의 기일(忌日)에도 엄청난 장마비에 길이 끊겨 평양으로 돌아오지도 못하면서 쓰라린 장고(長考)에 들어 갔을 것이다

북한 김계관 부부상은 “우리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 했다. 북한은 세개내지 다섯개 정도의 핵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한 걸로 알려져 있다.

그들이 말하는 마지막 방법은 결국 핵실험일 가능성이 높다. 미사일부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막바지에는 핵물질을 팔거나 핵동맹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자칫 대포동 2호의 재발사든 핵실험이든 김정일로서는 그리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행동은 결국 미국과 일본등 다른 나라의 입지만 강화해 주는 결과라는걸 이번에 뼈아프게 체험했기 때문이다.

그 핵물질 판매나 핵동맹의 상대가 이란이든, 챠베스의 베네주엘라든 그건 실로 모두에게 너무도 위험한 마지막 금지선이다. 중국은 김정일의 그 생각을 간파했고 안보리 대북제재에 찬성했을 가능성도 일부 있다.

이제 세계는 본격적으로 강도를 높인 대북제재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스튜어드 레비 미국 재무부 차관은 “북한의 합법적 거래도 자금전용을 통해서 WMD(대량살상무기)등에 악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 말은 합법적 대북거래도 제약 할 수 있다는 말일 수도 있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등의 문제도 포함 될 수도 있다.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연루된 기업에 대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자산동결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유엔 대북 결의안에 따라 전세계 금융기관들이 북한과의 거래를 재 점검 중이다.

미국의 달러 위조지폐와 돈세탁 우려대상의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북한 단천 은행등이 WMD연루거래가 추가로 들어 났다.

지난 7월 26일, 중국국영은행(BOC)이 마카오지점의 북한관련 자산 동결이라는 조치를 취했다. 달러 위조지폐 문제와 관련이 있어서다.

북한과 혈맹의 관계였던 중국의 자의적인 제재였다. 7월 31일 미국은 북한 무기거래시장을 전면금지 시킬 수 있는 획기적 제재를 유엔 회원국들에게 동참하게 했다.

북한으로의 여행금지는 물론 교역, 투자, 송금 제재, 본격적인 대북경제제재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 인민 해방군 2천명, 제 16집단군이 투먼(道門), 룽징(龍井), 통화, 훈춘 등 중국과 북한의 북경지역에 증파 되어 7천명으로 늘어 났다.

선양군구 제 16집단군 소속의 제 46자동차화 보병사단과 제 48자동차화 보병여단이 길림성과 장춘과 통화에 주둔했다가 차량을 이용 임지로 이동 할 준비를 마쳤다.

대북한 방어책임의 해방군 4만여명이 2003년부터, 2개 자동차화 보병여단 1만여명등과 함께 북한 방어에 활용하기 위해 지금까지 계속 주둔 내지 병력 증강으로 실제로는 약 10만 여명이 넘는 중국 인민 해방군이 대(對)북한 방어를 위해 중국과 북한의 국경선을 따라 배치 되어 있는 셈이다.

최근에는 중국이 적극적으로 백두산에 대한 동북공정의 태도를 보인다는 기사다. 중국은 확실히 변화 했다. 이들 국경선 인민 해방군의 배치가 과연 북한군과의 대치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런 모든 중국의 움직임은 실은 포스트 김정일 에 대한 예비로 보인다. 전쟁을 대비 해서라기 보다 김정일 정권의 변화시에 수십만, 수백만 끝없이 국경선으로 몰려와 넘어 올 기아의 북한 난민들에 대한 대비라고 보는게 더 옳을 것이다.

중국은 중국만을 위한다. 나는 이미 6개월 전에 위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다. 그것은 국제관계에서 궁극적으로 모든 나라는 각기 자국의 이익을 가장 중하게 선택하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결론이고 최선일 수 있다.

그런 원칙에서 대책없이 엇나가는 바보같은 나라는 좌파에게 정권을 찬탈당한 대한민국 뿐이다.

중국의 눈에 보이는 대 북한 변화는 이미 포스트 김정일에 대해서 중국이 얻고자하는 몇가지에 대한 적절한 타협이 끝났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김정일 이후 란 이미 김정일은 없다라는 전제하의 논의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수많은 국가들의 논의에서 김정일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 유령에 불과한 존재라는 의미다.

중국은 원래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았다. 중국에게 북한이라는 스펀지는 약간의 비용이 들긴 했지만 그동안 안심할 수 있고 편안한 위험 흡수용 탄력방석 이었다.

중국은 자신의 국경선에 세계 최강대국 미국과 뺨을 맛닿는 것에 대해 소름끼쳐 했다. 중국은 또한 북한의 문제에서 큰형으로서의 영향력을 전무하게 뺏기는 것에 대해 언제나 예민해 했고 절대로 동의할 수 없어 했다.

중국은 북한의 핵무장이 결국 대만과 일본의 군사력증강과 핵무장으로 이어지는걸 결코 원하지 않았다.

중국은 12억 인민중, 겨우 1억정도의 혜택을 받고 있는 자칫 위태로운 경제발전이고 그로인한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미 개혁 개방과 경제적 발전의 단맛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중국은 더 도약 해야 한다. 어떤 이유로도 거품일 수도 있는 이 허약한 경제상황을 더 튼튼하게 딛고 진정한 대국이 돼야 한다는 야욕만은 결코 버릴수 없는 시점이다.

80% 이상의 무역을 거의 기대고 있는 미국의 심기를 거스려서 어떤 식으로의 경제 제재를 받거나 상처를 입어서 자멸 할 수는 없다.

중국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한단계 확실히 도약 할 수 있는 절대적 기회인 2008년 올림픽을 무산 시킬 수는 없다.

그리고 너무도 난폭하고 위험한 게임을 끝없이 반복하는 버릇없는 악동 김정일에게 이제는 지겨운 환멸을 느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중국은 어쩌면 미국과 이 모든 것을 의논했고 중국이 납득할 만한 선에서 타협을 했으며, 그래서 이미 포스트 김정일에 대한 청사진을 실현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을 것이다.

길은 여러갈래가 있었던 것이다. 중국으로서는 김정일과의 장래도 없고 정신 사나운 불확실한 동침보다는, 제대로의 힘과 동참해서 악수하고 계약서를 나누는게 훨씬 더 안전하고 또 대국다운 이미지에 손상이 안가는 길이라는 것을 이번에야 알게 되고 느꼈을 것이다.

중국은 당연히 중국을 위해 유엔과 미국과 동참하기로 결정했고 김정일을 버렸다. 중국의 변신은 무죄다. 문제는 김정일이다. 공산당의 마지막 유전자는 불나방이 기질이다. 단 백명이 남는다 해도 김정일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김정일 개인적으로는 항복하고 싶다해도 배신자로 찍히기 싫어서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한반도가 위험한 것이다.

마지막에는 어쩌면 김정일이 핵탄두에 그 영욕의 몸을 감고 대포동 X 미사일 꼭데기에 스스로 장착되어 하와이나 알라스카로 날아가 장렬히 최후를 마칠 시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전에 스커드 미사일이나 노동 미사일에 북한 노동당 간부나 군 장성들 한명씩 매달아서 서울이고 일본이고 먼저 시험 발사 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어느것도 시도의 첫 순간에 이제는 그 도발에 대한 유엔의 처절한 응징이 먼저 시작될 것이다.

“ 강경한 물리적 조치”라는 핵실험, 혹은 대포동 X호 재발사등, 김정일이 세계를 향해서 천명한 재 도발의지를 제재 내지 응징하기 위한 연습으로 이미 지난 7월 24일 호주에서 공중 급유로 논스톱의 최신 미 공군 전폭기들이 핵무기, 미사일 시설, 테러기지 목표공격에 대한 정밀조준 폭격 훈련을 마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은 그의 빨간 금지선을 넘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제 김정일이 피해 갈 어떤 비상구도 보이지 않는다.

이종석, 노무현, 반기문이 국제정세와 이런 분위기조차 헤아리지 못하고, 중국조차 엄격하게 제재로 동참하는 유엔 대북 결의안을 무시하고, 어떤식으로든 김정일을 도운다면 결국 이 대한민국까지 이들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미아가 되도록 만드는 결과가 되고 말 것이다.

세계는 이제 북한을 더 압박하게 될 것이다. 그럴수록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한반도의 위험은 이미 우리의 손으로 어떻게 해 볼 수도 없는 역사적인 운명인 것 같다.

나는 벌써 세번째 같은 권고를 김정일에게 했다. 그러나 나는 또 한번 북한의 김정일에게 권고하고 싶다.

한반도와 이 민족을 위해 절대 항복하라 . 그리고 망명처를 구하라.

그리고 2천만 북한주민들을 이제는 놓아주라.

금지선은 말 그대로 금지선이다.

결코 넘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그 선을 절대로 넘지 말아야 한다.

그 래드 라인이 바로 김정일 그대를 악마냐? 그나마도 인간일 수 있느냐? 판가름 하는 하늘이 그은 마지막 선(線)임을 부디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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