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인터랙티브 인수 후 스카이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크레이지닷컴’ 2달 만에 트래픽 상승 및 흑자 전환

스카이 엔터테인먼트 음악 서비스 재개로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거듭날 것

지난 6월 5일 벅스인터랙티브㈜가 인수한 대만 스카이 엔터테인먼트(娛樂玩子科技股份有限公司, Sky Entertainment Co.,Ltd, 대표 오금련)의 게임포털 사이트 크레이지닷컴(www.crazy.com.tw)이 벅스인터랙티브㈜의 투자 계약 후 2개월만에 트래픽이 2배 이상 껑충 뛰어오르는 동시에 매출 또한 작년 적자를 벗어나 올 상반기 흑자로 전환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세계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알렉사닷컴(www.alexa.com)에 따르면 7월 31일 집계 기준으로 크레이지닷컴의 트래픽(사이트 방문자수 및 페이지뷰)이 지난 5월 말 대비 2배 이상 올라, 트래픽 순위가 22,000 위에서 7,000위로 약 15,000계단 상승했다. 이는 약 69% 성장한 것으로, 이 추이대로 간다면 올 연말에는 1,000위 안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크레이지닷컴에서 서비스해오던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고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를 보강하는 등 전체 사이트를 재정비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 6월부터는 대만 최대 포털 야후! 타이완에도 보드 게임을 공급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7월까지 500만을 밑돌던 일 페이지뷰도 역시 현재 무려 4배나 뛴 일2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더불어 매출도 작년 하반기 적자를 벗어나 올 상반기 흑자로 전환돼 연말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 엔터테인먼트의 이 같은 성공적인 부활은 대만을 교두보로 삼아 중국 공략을 준비 중인 벅스인터랙티브㈜의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스카이 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포털을 지향함에 따라 대만 음악사이트 중 트래픽 1위 및 알렉사닷컴 순위 900위를 차지했던 스카이엠닷컴의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로운 음악 사이트(music.crazy.com.tw)를 통해 음악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스카이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음악 서비스 오픈과 함께 종합 엔터테인먼트 포털로 발돋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태세다. 또한 이미 대만 중견 커뮤니티 사이트에 BGM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상태다.

벅스인터랙티브㈜는 지난 6월 5일 자본금 NT$(뉴 타이완 달러) 44,500,000인 스카이엔터테인먼트에 총 US$1,612,566를 투자함으로써 유상 증자를 통해 스카이 엔터테인먼트 지분 50.56%를 보유, 이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