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웃는 청와대 사나이, 대한민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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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웃는 청와대 사나이, 대한민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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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특전단을 조직해 낙하산 코드를 대거 공수해

^^^▲ 노무현 대통령^^^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지켜야 할 바른 도리를 국어사전에서는 의리로 풀이하고 있다. 그리고 의리는 남남끼리 혈족 관계를 맺는 일이라고 했으며 의리는 산 같고 죽음은 홍모(鴻毛 : 기러기의 털-가벼운 털을 말함) 같다하여 의리를 위해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경우로도 풀이하고 있다.

의리로 인한 죽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감동적인 일화들이 많이 있다.

이 바른 도리는 결초심과도 일맥이 있다. 도움을 받았으니 그 도움에 답해야 하는 것이 바른 도리일 것이며 인지상정이라는 의미에서도 의리와 일맥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른 도리의 실천은 신분의 귀천이 없다. 남녀의 구분도 없다.

남성적 도리는 죽음을 불사하는 극단적 살신으로 의리가 표현되기도 하지만 여성적 도리는 정으로서 무한적 긍휼로 표현되는 것에 차이가 있다. 그러나 궁극적 의미는 같다고 볼 수 있다.

의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이치를 깨닫고 행해야 하는 규범이며 바른 도리의 실천이기도 하고 사람의 본분을 실천하는 것으로도 말이 된다.

의리가 있다 라는 말은 신분여하와 관계없이 너무나 인간적인 신뢰감을 준다.

대한민국 청와대는 의리의 산실이다. 한마디로 의리를 빼면 시체실이다.

청와대는 의리로 똘똘 뭉치 집단이다. 진짜 사나이들만 모여있는 곳이다.

진짜 사나이들만 모여 있어 위 아래 예우는 타의 귀감으로 웃사람에게 충성을 다는 것은 아랫사람의 도리요 또한 사나이들이 지켜야 하는 의리로 돼 있다.

웃사람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아랫사람을 챙겨 감투 주는 것도 웃사람이 아랫사람을 아끼는 하애의 의리이다.

의리를 지키는 것은 신의를 지키는 일로서 사나이계에서는 최고의 영예이다.

그것은 목숨과 연계된 인과관계로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하기에 의리는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신용이므로 의리를 저버리거나 의리가 없다면 그 사람은 대인관계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그 진취성을 상실하게 된다. 더 나아가서는 아예 도태된다.

더욱이 청와대의 의리는 구축된 지지기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막강한 효모균을 발효시켜야 한다는 독선적 포퓰리즘이 배경에 있다.

권력의 진가는 독선에 있다. 사람의 속을 알려며는 권력을 줘보면 안다.

임기 한해를 조금 넘게 앞둔 청와대 사나이는 이제 속을 다 드러냈다.

만천하는 청와대 사나이의 속을 알게 됐고, 속을 드러낸 청와대 사나이는 소인국에 군림한 거인처럼 멋대로 하고 있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대통령으로 있을 때 니도 한자리 해야 되지 않겠나? 전두환씨가 노태우씨에게 청와대 의리로 내무부장관 자리를 주었다.

문재인 수석도 법무장관 한번 해 묵으라. 김병준 수석도 교육 부총리 한번 해 보소. 논문 재탕같은 거야 연구원들이 그리해 나 몰랐다고 하면 되지 않겠소. 청와대에서 확실하게 밀어 주겠소. 조의원이 탄핵사유가 더 있다고 거들먹거리는데 해 볼테면 해 보라지 세월은 시간이 약이오. 버팅겨 보이소. 막가겠다면 나도 막갑니다.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했던 나 아니오.

겁날 것 없이 막가겠다는 청와대 사나이의 톡특한 언변에 모두는 겁먹고 꼬리를 내렸다. 청와대 사나이에게는 아무것도 통하지 않는다.

엎어치기와 제치기 고수 막가파 청와대 사나이가 미친 척하고 휘두르는 칼에 모가지 날리며는 모가지 날린 놈만 억울한 세상이다. 몸 사려야 한다.

필요에 따라 엎어치고 필요에 따라 제치는 제 맘대로 고수를 아랫사람들은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솔직한 상전이라고 손뼉쳤다.

노대통령은 뜨는 비행기, 노대통령은 대학총장 이라는 단소리로 홍보선봉에 오른 이백만 홍보수석이 계륵 대통령이라고 한 조선일보를 걸고 넘어지겠다고 열을 올렸다.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속 보이게 올린 열이었다. 살아남기 위한 생존본능이었다. 청와대는 그 아비의 그 자식들로 똘똘 뭉쳐있다. 이제 청와대 사나이는 눈치를 보지 않는다. 국민의 말도 듣지 않고 굳굳하게 신세에 답한다. 전통적으로 의리를 지켜온 청와대의 의지를 굳건하게 지키겠다는 것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청와대 정치권 세력의 공기업 낙하산 코드가 만만치 않은 사회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낙하산도 성공 케이스가 있다"라는 청와대 사나이의 강심장은 낙하산 코드를 합리화 시키려는 의리주의(義理主義)에 주변 아류들은 한술 더 뜨고 있다.

"책임질 줄 아는 사람들이 가야 일을 잘 하지 않겠느냐"

대통령직 인수위 홍사단 홍보이사, 대통령 후보 선대위 조직부위원장, 대통령 비서실 민원제안 비서관,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전북연대 상임대표,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등이 감사직 일을 잘 하는 적임코드라고 여권을 통해 공기업 감사로 낙하산 인사를 했다는 말인가. 그 인물들이 전문계수를 이해할 수 있을까?

청와대 사나이 만들기에 일조한 인물들은 어느 부처 어느 직에 놔도 적임코드다.

일 잘하고 책임질 줄 아는 코드라는 초등학생같은 주장은 청와대에서 추천한 여러 개각인사들을 희생시켰다.

개각인사 때마다 추천 인물들은 먼지만 풀풀나고 구린내 나는 사람들이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냄새나는 만남만 주선하고 있다.

사람보는 안목이 미천할진대 혜안이 있을 수 있겠는가마는 어느 성당에서 미사 강론 하시는 신부님이 이런 말을 했다.

사람의 만남은 4종류가 있다. 그 첫째가 지우개같은 만남이고, 두번째는 건전지같은 만남이고, 세 번째는 생선같은 만남, 네 번째는 손수건같은 만남이 있다며 이를 풀이했다.

지우개같은 만남은 정치꾼의 만남으로 필요할 때 만나 필요하게 쓰고 필요없을 때는 지워버리는 토사구팽같은 만남이고, 건전지같은 만남은 일회용으로 필요할때만 찾는 만남이고, 생선같은 만남은 몸에 밴 자신의 비린내는 모르고 상대 냄새에 코를 잡는 남의 허물만 잡으려는 권모술수에 능한 요즘 어르신들의 만남이고, 손수건같은 만남은 땀 흘린 서로의 얼굴을 닦아주며 서로 위로하고 정을 나누는 만남이라고 했다.

서로의 얼굴에 땀을 닦아주는 만남이어야 하는데 대통령과 정치적 이념이 같은 사람이 김병준이기에 등용했다는 박남춘 인사수석의 추천 역시 부도덕적으로 냄새나는 인물을 추천했다.

교육수장으로 인정할 수 없는 부도덕성은 물론 자신의 논문을 3년 걸쳐 상습적으로 재탕했으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재상이라는 자리에 연연하고 있다는 자체가 지식인으로 볼 수 없는 비열한 탐욕꾼이다.

이러한 부도덕성이 몸에 밴 인물을 개의치 않게 여기려는 청와대 역시 도덕불감증에 걸려있는 의구 집단이다.

정권누수, 3개월의 네임덕은 현재 청와대로서는 너무 짧다.

어차피 청와대는 오랜 세월동안 누수현상으로 비난을 받쳐왔다.

공수특전단을 조직해 낙하산 코드를 대거 공수해 의리를 지켜야 될 것 같다.

그러면 각계각층과 조ㆍ중ㆍ동은 청와대 사나이를 요상하게 표현 할 것이고 누구는 또 한번의 탄핵 소추하려 할 것이다.

한번 죽지 두번 죽겠냐. 이 노무현이가 의리를 지킨다는 빌미를 한번 또 줘 볼까나.

이 생각으로 청와대 사나이는 창 밖의 석양을 보며 혼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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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고 2006-07-29 22:32:52
노무효가 죽어면 따라서 죽고 함께 관두 맞추고 옆에 묘자리 만들고 그렇게 한다고 안하요. 관속에서도 웃겠지요. 니들만 모르지 요르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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