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최근 미투 운동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5일, 본청 및 서부청사 대강당에서 소속 공무원과 기간제․무기계약 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 1,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년 공공기관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한 민수진 한국범죄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조직 내 권력형 성폭력 사건을 소개하고 사고 발생 시 행동수칙, 대응방법을 설명하는 등 구체적 사례교육으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만들었다.
경상남도는 내부적으로 교육이수 의무화 규정을 마련하여 소속직원 90%(고위직공무원 70% 이상)가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3월 6일에는 소속 직원 571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안태명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교육이 경상남도 공직자들의 올바른 성평등 의식을 확립하고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행복한 직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은 관련법*에 따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1회, 각 1시간(총 4시간) 이상 실시해야하는 의무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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