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변재술 (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 회장, “국기원 사태, 조속한 정상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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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변재술 (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 회장, “국기원 사태, 조속한 정상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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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우리의 영혼이 숨쉬는 곳

▲ 인터뷰 중인 변재술 회장 ⓒ뉴스타운

국기원(이사장 홍성천, 원장 오현득)이 태권도인들끼리의 고소·고발과 시위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변재술 (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 회장은 최근 국기원을 둘러싼 태권도인들 간 기득권 다툼에 따른 위상 저하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오랫동안 침묵했던 변 회장이 이제 국기원 사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내놓은 이유는 진정한 태권도계 화합을 원했기 때문이다. 

변 회장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우리 태권도인들이 태권도를 전 세계적인 무도 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피와 땀으로 만든 우리의 영혼과도 같은 곳”이라며 “다른 사람도 아닌 태권도인으로서 국기원의 위상을 스스로 땅에 떨어뜨리고 이도 모자라 아니면 말고 식의 고소와 고발, 사람 망신주기 식의 시위와 집회 등으로 태권도인 전체를 모독하는 행위가 만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처음엔 그냥 가족끼리 살다보면 다툴 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대화로 풀고 자연스럽게 화해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몇 년째 계속 되더라. 태권도인이 아닌 외부인이 그랬다면 왜 그럴까 생각이라도 했을텐데 이건 모 태권도인이 국기원이 없어지라는 듯이 국기원의 위상을 깎아 내리고 있어 모순되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면서 “70~80년대 군사독재시절도 아니고 무조건식으로 고소와 고발을 하고 시위를 하면서 떼쓰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데 아직도 그러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왜 저렇게 유치하게 행동을 할까?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그러는 걸까?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이해가 되지 않더라. 태권도인 스스로가 우리의 영혼으로 생각해야 할 국기원의 위상을 짓밟고 있다는 것에 부끄럽고 한탄스럽다”고 전했다.

변 회장은 현재 국기원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사람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그동안 태권도를 통해 받았던 전 세계인들의 염원을 좋은 곳에 환원해야 하는데 지금 국기원 주변에 이런저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누가 누구한테 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들이 많다”며 “얼마 전 국기원 문제가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을 때 사람들은 마치 사실인양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이제와서보면 그러한 보도들이 사실이였다면 현재 국기원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교도소에 갔거나, 태권도인들에 의해 물러났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보면 다들 멀쩡히 잘 하고 있지 않느냐? 그런데도 아니면 말고식으로 떼를 쓰고 뭐라도 되는양 목소리를 높이고, 말도 안되는 것을 법에 호소하고 하고 있지 않느냐? 상식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그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상식은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변 회장은 국기원의 안일한 대응에도 문제 삼았다.

“국기원도 문제다. 사실이 아닌 것은 한번 두 번은 참고 넘길 수 있지만, 그게 계속되다 보면 모르는 사람들은 사실처럼 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도 그러한 인식은 바꾸기 쉽지 않다. 내가 몇 차례 얘기했는데 그러한 사람들이 태권도인이기에 봐주고 있던데 그러면 안된다. 잘못된 행동을 했으면 과감하게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인간적인 관계로 그렇게 못한다면 그건 우리 태권도인들의 영혼인 국기원을 제대로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태권도인 스스로가 태권도인임을 포기한 사람들 때문에 선량하고 자신의 위치에서 태권도사범으로서의 소명을 다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지금이라도 국기원은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대응을 통해 잘못된 행동은 잘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변 회장은 태권도계의 무분별한 시위문화에 대해 “사람 망신주기 인신공격의 시위는 요즘 말로 하면 정말 적폐행위인 것이다. 정말 시위를 하려면 태권도인과 우리들의 영혼인 국기원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시위를 해야지 엉뚱하게 목소리만 크다고 소리지르면 누가 동의하겠는가? 나라고는 시위 못할 것 같은가? 혼자 시위하는게 아니라 내가 하면 천명이 모여서 할 수 있다.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반성해야 할 때”라면서 “앞으로 오현득 국기원장을 매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내가 직접 나서 국기원 위상 세우기 위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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