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에서 오전 10시 단독 정상회담을 마치고 확대 정상화담에 이어 업무오찬(Working Lunch)이 후 두 정상은 호텔 내를 다정히 산책을 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 서명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오후 2시 40분쯤(한국시간) 두 정상이 유서 깊은 테이블에 앉아 합의문에 공식 서명을 마쳤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합의 문서는 포괄적이며 훌륭한 문서라면서 서명 후 2시간 후 별도 기자회견에서 보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영광이며, 훌륭한 회담이었으며, 양측 모두 매우 만족할 문서이며, 지금까지와는 달리 굉장히 다른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기대 이상의 해결책이 마련되었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어 “역사적인 문서에 서명을 하게 됐으며, 세상은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명탁자는 4.3m의 길이로 앞서 미-북 확대정상회담에서 사용한 테이블로, 80년된 문화재급 탁자로 역사적 서명이 됐다. 이 탁자는 싱가포르 대법원장이 사용했던 것으로 유서 깊은 회의용 테이블로 미국 대사관 측에서 이번 회의를 위해 특별히 빌려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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