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악 성적 해결책 발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악 성적 해결책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주지 이전 제한 폐지, 최저학력제 재검토 공약 제시

▲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뉴스타운

경기도가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8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그동안 쌓여왔던 체육특기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31일 “최근의 결과는 경기도교육청이 과도한 경쟁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전국 스포츠대회 불참은 물론 기존 스포츠대회도 폐지하는 등 경쟁력을 스스로 떨어뜨린 결과”라면서 “그동안 피와 땀으로 이룬 경기도 전문체육의 근간이 흔들리며 장기침체에 들어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임해규 후보는 이어 “스포츠는 국내외 대회를 막론하고 경쟁을 통해 순위를 가리는 것이 원칙”이라며 “진보교육감은 허울 좋은 명분을 앞세워 여타 시・도는 물론 국제적 추세와도 거꾸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임 후보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 증액은 물론 체육영재 발굴을 위해 도내 주요 지역별로 체육고등학교를 설립, 전문체육이 부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체육특기생이 거주지 중학교로만 진학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거주지 이전 제한 폐지 △기숙사 활용 개선 △체육특기생 맞춤형 교육 병행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체육 업무 매뉴얼도 보완할 방침이다. 

‘최저학력제’도 재검토 대상이다. 임해규 후보는 “최저학력제는 학기별 고사 평균 점수의 20~40%대 성적을 거둬야 전국소년체육대회 등의 출전을 허가하는 제도”라면서 “일부 체육특기생 사이에선 운동 기량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성적미달로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체육 관련 이슈가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해규 후보의 위와 같은 공약이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