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더부룩한 사내가 병원에 갔다.
진료를 마치고 의사가 진료카드에 작은 글씨로
‘위근암’
이라고 적는 것을 본 환자는
자기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며 그날은 그냥 귀가했다.
며칠을 고민고민 하다가 의사에게 물었다.
“선생님 제가 어떤 병에 걸린 거죠?”
의사가 대답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면 금방 회복하실 겁니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선생님, 괜찮습니다.
사실대로 얘기해주세요.
'위근암'에 걸리면 얼마나 살 수 있죠?”
잠깐 침묵이 흘렀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던 의사가 이렇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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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암'은 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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