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2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미(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미일 정상이 전화통화를 했으며, 북미 정상회담 전에 긴밀한 조율과 협력을 이어나가기 이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일 회담 개최 시기와 장소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일본 당국자의 말을 인용, 오는 6월 8~9일 캐나다 퀘백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이거나, 아니면 정상회의 전에 미 워싱턴 디시(DC)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북 정상회담이 급진전 양상을 보이자 아베 총리는 급히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의제에 일본이 납치 문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물론 일본과 한국을 사정권으로 두고 있는 중단거리 미사일 파기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한국 정부는 물론 안보정당이라고 자랑하고 있는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조차 남한을 사정권에 두고 있는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 파기에 대해서는 요구하지 않고 있으나, 아베 총리는 미-북 회담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중단거리 미사일 폐기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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