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국회의원 홍문종vs 문희상의 엇갈리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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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국회의원 홍문종vs 문희상의 엇갈리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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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으로, 공천자로써 자당후보자들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인데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것은 당을 지지하는 지역주민들과 후보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가 아니다

▲ ⓒ뉴스타운

의정부시장 후보를 비롯, 시,도의원 선거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19일과 26일 집중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여,야를 막론하고 Hot Weekend 였다.

선거사무실 개소식은 후보자들이 당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고 향후 정치인으로의 비젼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로, 이런 연유로 주말에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 본기자는 6,13선거를 앞두고 개최되는 개소식에 여,야를 막론하고 10여군데 이상 취재와 현장스케치를 위해 다녀왔다.

현장에서 느낀것은 정치인은 참으로 고달픈 직업이란 것과 가족들의 희생이 전제되어야 하며, 여,야 후보자들은 絶體絶命(절체절명)의 심정으로 全力投球(전력투구)하는 모습에서 경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지만 후보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 후보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정치인이 있으니, 바로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다.

의정부시 출신 국회의원은 홍문종 의원과 문희상 의원이 있다. 홍의원은 4선으로 박근혜정부의 핵심이였으며, 문희상 의원은 6선으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등 3대정권의 핵심이다.

홍의원과 문의원은 자당후보들의 개소식에 대부분 참여하여 축사와 격려를 통해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등 나름 정치적보스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음은 당연지사이다.

하지만 개소식에서 홍의원은 문의원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 지역주민들의 가십(habitual topic)거리 인물로 오르내리고 있다. 홍의원의 행보와 관련, 후보자들은 침묵하고 있지만 복창터질 것으로 생각되며, 개소식에 참석한 지역주민들과 취재기자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게 일반적 견해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홍의원은 늘 시간에 쫓기는 모습이었고 축사 후에는 바로 자리를 뜨거나 잠시 머무르는 정도로, 개소식이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홍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검찰로부터 국회체포 동의안이 발부되는 등 곤혹을 치루고 있어 입장을 이해치 못하는바 아니지만,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오는 것인지 아니면 관행 以上, 以下인지 도대체 알수가 없다. 특히 구구회 후보의 개소식에서는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기존의 개소식 식순을 변경하고 인사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대해 구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한 지역주민들과 지지자들은 홍의원에 대해 어떠한 생각이였는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홍의원은 개인의 일탈(정치자금법 위반)은 물론 의정부시 나)선거구에서만 2명의 시의원후보를 내고 가)선거구의 단독후보는 그렇다치더라도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다), 라) 선거구에 단수후보를 공천함으로써 지역정가에 패배의식의 발로라는 부정적 여론의 불을 지피우더니 지난 4년동안 경기도비례의원이었던 박모의원을 또다시 시의원비례대표로 낙점하여 지역여론으로부터 몰매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 개소식에서 보여준 홍의원의 행태는 아직도 여론을 무시하고 정신차리치 못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에 비해 최근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행보는 후보자들의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했으며, 老獪(노회)한 정치인이 아닌 노련한 정치 8단의 면모를 한껏보여줬다.

문의원도 시,도의원 일부 후보자 공천과정에서 능력과 자질을 우선하기보다는 문의원에 대한 충성도 및 오래된 인연을 앞세워 후보를 낙점했다는 지역여론이 녹록치 않은것도 사실이지만, 개소식에 참석하여 축사와격려는 물론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더불어 민주당 의정부시 지역정가의 최대주주로써,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정가에서는 6,13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예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홍의원에게 바란다. SNS에 올라온 어느 네티즌의 글처럼 “당신이 나타나는 곳마다 표가 떨어진다”는 개인적 의견은 그렇다치더라도 당신이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의 선거원이라는 지역사회에서의 여론과 시각이 팽배해 있음을 반드시 인지하고 보름남짓한 6.13선거에서 지역주민들과 자유한국당후보들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선거운동에 나서주길 바라며,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는 말이 있듯이 국회의원이자 공천자로써 시장를 비롯, 시,도의원 후보들을 어엿비 여기고 최소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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