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김윤태)가 개최·운영하고 있는 ‘제13회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에 지난 24, 25일 합정초, 라온고, 복창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4일 오전 합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어린이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례안」을, 24일 오후에는 라온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위클래스 전문상담사 의무 배치에 관한 조례안」을, 25일 오전에는 복창초등학교 학생들이 「스쿨존 내 안전 강화에 대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했다.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원(운영위원장)은 청소년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오늘 청소년의회가 상대방에 대한 설득과 토론 과정을 거쳐 다수결의 원리 등 의회 민주주의를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매년 청소년의회를 개최·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제13회 청소년의회에는 4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10개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