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춤백년역사위원회, ‘화성재인청 운학 이동안의 춤’ 조명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춤백년역사위원회, ‘화성재인청 운학 이동안의 춤’ 조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화성재인청 운학 이동안의 춤’행사 포스터 ⓒ뉴스타운

비영리 예술단체 한국춤백년역사위원회(위원장 민향숙)는 오는 5월 27일,31일 화성시 전곡항 특설무대와 서울 한국문화의집에서 각각 화성재인청류 춤의 전통성과 예술성을 온존히 보존하고 있는 ‘화성재인청 운학 이동안의 춤’을 조명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주관은 ‘이동안진쇠춤보존회’(회장 윤미라)와 ‘윤미라무용단’이 맡는다.

5월 27일 오후 3시 화성시 전곡항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화성뱃놀이 축제 특별초청 공연’에서는 먼저 이동안의 춤을 선보이고, 5월 31일 오후 6시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는 ’한국춤백년화 8회, 화성재인청 운학 이동안의 춤‘이라는 타이틀의 학술대회 겸 공연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전통춤의 계보를 크게 둘로 구분하자면 궁중 및 지방관아의 기녀들에 의해 전승된 ‘교방춤’과 가무・예능에 능했던 예인과 광대에 의해 계승된 ‘재인청춤’이라고 할 수 있다. 근대 전통춤이 무대공연용으로 발전하면서 여성춤인 ‘교방춤’은 대중성을 얻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만, 남성춤인 ‘재인청춤’은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한채 현재에 이르렀다.

조선후기 설치된 재인청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것이 바로 화성재인청이었다. 운학 이동안 선생은 화성재인청의 마직막 광대(廣大)이자 예맥(藝脈)으로 후학들에게 진쇠춤, 태평무(화성재인청류), 신칼대신무 등 주옥같은 전통춤 종목을 전승하였다.

민향숙 위원장은 우리 전통춤의 한 축을 지탱하고 있는 화성재인청류 춤 종목이 하나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못하여 전승의 저변이 축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첫 번째 무대로 조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동안의 춤’ 가운데 이번 무대에서 조명하는 춤 종목은 바로 이동안의 진쇠춤이다. ‘이동안진쇠춤보존회’ 회장인 윤미라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는 스승 이동안 선생에게 사사한 진쇠춤의 예술성과 전통성을 이 무대에서 생생하게 입증할 것이다.

앞으로 ‘한국춤백년역사위원회’는 년(年) 3~4회 정도 전통춤 종목 발굴 행사를 기획하면서 해당 춤이 유래한 지역에서 먼저 공연을 하고, 한국문화의집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발표된 논문 및 공연 자료는 문화재청과 해당 지자체에 제출할 계획이다.

▲ 한국춤백년역사위원회 위원장 한결 민향숙 교수 ⓒ뉴스타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