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깍두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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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젖은 깍두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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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던 크리스찬 여단원

인형극 시절의 비화를 계속 연재한다.

그리고 그 여단원이 한 말 가운데 황당했던 것은 인형극활동을 하면서 어머니의 장례식을 꿈 꾼 적이 있었는데 조문객들 대부분이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이 줄을 이었는데 그 꿈을 단원에 말했으나 꿈은 정반대라고 하면서 어머니와 내 말년이 외롭겠다고 말했다. 꿈 해몽과 기독교 신앙과는 별개라고 들었건만 조롱수준을 넘어 차마 인간으로써는 할 말이 없는 정도의 모멸감이었다.

물론 여러명이 같이 있을때는 상당한 신앙관과 믿음이 투철한 척 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여단원과 단 둘이 있을때 나에게 했던 이야기들을 단장님께 꼰질렀다. 이에 단장님은 너무나도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그 단원을 불러내 뭐라고 훈계를 하셨다.그 이후 그 여단원은 행방불명 되었다.

만약 현재 집필중인 에덴복지재단 이사장의 이야기를 한다면 이렇게 말 했을 런지도 모른다.국가대표 선수였다면 돈 많이 벌었으니 지금 그 위치에 선 것은 당연하다고 말이다.만약 쥐뿔도 없었다면 복지재단은 커녕 개집도 마련하지 못했을 것 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또 있었다.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크리스천 카페를 통해 오프라인 모임을 갖은 적이 있었는데 엔지니어를 하는 그리 빵빵하지 않다는 노총각의 형제와 오프모임 후 카풀로 퇴근(!)하던 길이었다. 뼈빠지게 일해야 고작 이 모양 이 꼴이라고 들은 바 있었다.그니까 앉은뱅이 되서 유도를 못하게 되니까 그래도 그동안 번 돈으로 구멍가게와 공장을 차릴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이다.

더 경악할 일은 그 여단원이 예전에 단역 텔런트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담당PD가 성폭행 비스무레한 행위를하는 바람에 그만두었다고 하면서 세상이 더러워졌다는 것이다. 물론 더러워 졌다기 보다는 더워졌다. 2004년 일본의 12월 최고 기온이 26도였다.

가뜩이나 더워지고 있는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주변을 더 덥게 만들고 있다.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을 처음 발사하던 해 4월 최고기온이 33도 였다.그것도 지리적으로 북반부에 속하는 강릉이 말이다. 남반부야 원래 덥다고 하지만 말이다.

올해는 얼마나 더울런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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