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이하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최근의 북한 성명에 나온 엄청난 분노와 적대감에 비춰볼 때 오래 계획해 온 회담을 하기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22일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에서 회담장을 떠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에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프를 갖고 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어 "지난주 이른바 리비아 모델이 언급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명확히 했듯 김정은이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리비아 모델이 (카다피 정권 붕괴로) 끝났 듯 끝나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결정은 북한이 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맞대응으로 보여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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