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24일 공개한 2005년도 건강기능식품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 312곳에서 고시형 37개, 개별인정형 5개 등 모두 42개 제품군을 통해 총 6,8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판매액 6,433억원, 수출액 423억원으로 생산량으로는 1만1,264톤 규모다．특히 2004년 매출액 5,781억원과 비교할 때 19%인 1,075억원이 늘어난 것.

품목별로는 홍삼제품이 국내 판매액의 28%인 1,919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다음으로 알로에제품(971억원), 영양보충용제품(949억원), 글루코사민함유제품(643억원), 클로렐라제품(576억원)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품목의 매출액은 총 5,05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74%인 점을 감안할 때 건강기능식품이 특정 군에 편중돼 있음을 보였다.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업소의 판매금액은 4,113억원으로 총 매출액의 60%를 차지했으며 업소당 평균 매출액은 411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423억원으로 2004년의 638억원 대비 34%가 감소한 21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수출은 인삼제품 및 홍삼제품이 312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74%를 차지했다.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 허가사항 및 각 업소의 품목제조신고 사항을 홈페이지(www.kfda.go.kr)에 공개해 소비자에게 건기식의 올바른 이해와 제품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