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AI)을 이용하여 광량 부족의 사진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술을 미국 일리노이 대 어바마 샴페인(Urbana-Champaign)교와 반도체 업체 인텔(Intel)의 공동 연구 팀이 개발했다.
실내나 저녁 등 어두운 장소에서의 촬영은 노출을 오래 하면 치우침이 커지면서 수광감도(受光感度, 노출계 등이 광선을 받아들이는 감도)를 올리면 화질이 떨어진다. 보다 더 밝게 하자면, 다른 면이 희생되는 딜레마가 있었지만, 새 기술은 본래의 모습을 추측하는 방법 이기때문에 광학적 한계를 극복하게 된 것이다.
공동 연구팀은 장기나 바둑의 소프트웨어, 자동운전 등에서도 사용되는 AI의 한 종류이다. 딥-러닝(Deep-Learning, 심층 학습)을 이용해, 같은 피사체를 단시간 노출로 촬영한 사진과 장시간 노출 사진 세트를 5000이상 준비하고, AI가 학습하게 함으로써 깜깜한 가운데 아주 희미하게 밖에 보이지 않는 사진을 밝게 선명한 화상으로 보정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화질 보정 기술과 비교해도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됐다.
지금까지 어두운 곳에서 밝은 사진을 찍으려는 지름이 커서 무거운 기자재를 쓴다는 게 일반적인 해결책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AI가 탑재되게 되면, 고감도 카메라의 소형 경량화가 진행되고, 스마트 폰 카메라의 감도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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